맥도날드가 스타벅스와 같이 그들만의 커피 브랜드를 선보인다. 맥도날드가 McCafe를 출시하기에 앞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사람들은 그들이 선호하는 커피를 지속적으로 마시기 위해 다소 먼 거리라도 기꺼이 다니며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희생을 감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50만의 성인 캐나다인은 선호하는 커피를 위해 기꺼이 은퇴를 1년 늦추고, 160만명이 연간 휴가를 포기하겠다고 한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 결과는 맥도날드가 캐나다에 McCafe를 출시하는데에 큰 힘을 실어주어 카푸치노, 라떼,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그리고 모카에 이르는 최고의 맞춤형 커피를 캐나다 전역에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맥도날드는 또한 캘거리도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커피문화와 고급 커피에 대한 욕구가 높다고 하며, 스타벅스, 팀홀튼, 굿얼스, 세컨드컵, 그리고 다른 커피 브랜드들과 함께 경쟁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고급 커피 브랜드들로 고객을 보내야 했던 맥도날드를 비롯한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스스로 혁신을 이루에서 고객을 되찾고자 하고 있다. 특히, 커피 사업이 인건비, 렌트, 재료비의 증가로 힘들어지는 가운데, 맥도날드는 이미 다져놓은 위치들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 그리고 수년간에 걸쳐 발전시킨 효과적인 생산 라인등을 바탕으로 상대적인 이점을 안고 경쟁할 수 있다. McCafe는 커피 매니아들에게는 더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 소규모의 커피 가게들에게는 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게 되었다. 맥도날드 캐나다의 대표인 John Betts는 McCafe는 소비자가 원했기 때문에 내린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고 했다. 맥도날드의 연구결과는 88%의 캐나다 커피 소비자는 카푸치노나 라떼와 같은 특별한 커피를 마시며,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면 45%의 소비자는 주저없이 특별한 커피를 선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또한 커피 소비자의 40%는 특별한 커피를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과 같이 여긴다고 밝혔다. McCafe는 2012년 말까지 점차적으로 체인점에 출시할 예정이며, 마케팅의 일환으로 약 95%의 캐나다 가정에 무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