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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빈곤층 어린이 73,000여명 넘어
경기침체기에 더욱 늘어
앨버타의 빈곤층 어린이들이 최근 수년들어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퇴치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마련된 보고서에서 이들 단체들은 2008년에 53,000명 수준이었던 앨버타의 빈곤층 어린이는 2009년에 73,000명으로 늘었다고 연방 통계청 발표를 인용 밝혔다. 2009년은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앨버타 빈곤층 어린이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마지막 해다.

‘In This Together: Ending Poverty in Alberta’라고 명명된 이 보고서는 빈곤퇴치 시민단체들이 연합하여 마련됐다. 이 보고서는 “싱글맘들은 부부보다 빈곤층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근래 들어 부모가 모두 있는 가정에서도 빈곤층 어린이들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점은 우려할만 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근래 들어 빈곤층 어린이들의 절반 가량이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가정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지난 수년간 앨버타에 경기침체가 몰아치면서 빈곤층 어린이들이 더욱 늘었다는 지적이다. 시민단체들은 저소득층 부모들이 단순 노동직에 종사함으로써 소득이 낮고 자녀들의 교육에 투자할 자금 및 시간적 여유가 없고 사회적인 보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많이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주정부에서 빈곤층 어린이 증가를 막기 위한 대책들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주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유치원 프로그램의 경우 시설 및 지원부족으로 연간 900여 가구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대책들을 주정부가 강구하지 않으면 앨버타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이는 계층간의 불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시민단체들은 경고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치과, 과외활동 및 인적교류 프로그램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보고서를 접한 앨리슨 레드포드 주수상은 “앨버타의 빈곤층 어린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들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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