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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side, Ctrain덕에 캘거리 명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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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북쪽에서 다운타운으로 들어가기 바로 직전의 Ctrain역이 Sunnyside이다.
서니사이드가 현재는 Ctrain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보고 있는 역으로 나타났으나 Ctrain이 생기기 시작한 70년대와 80년대 초 Ctrain을 가장 강력하게 반대한 곳이라고 한다.
서니사이드 주민들은 당시 자신들은 Ctrain이 필요하지 않다면 서니사이드에 역이 들어서면 이 곳은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 곳이 될 것이라면서 극렬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서니사이드의 죽음을 알리는 모의 장례식을 비롯해 Ctrain건설 관련 부서에 칼이 배달되는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고 한다.
역이 들어선 지 25년이 지난 지금 켄싱턴은 수많은 레스토랑과 콘서트 등 젊음의 거리로 북적되고 있다. 당시 역 건설에 반대한 것은 역이 들어서면서 고층빌딩이 건설되고 인구가 밀집되면서 주거환경이 급격하게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한다.
이런 극렬한 반대 때문에 당시 캘거리 시는 1988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U of C까지 Ctrain을 연장해야 하는 계획을 미루고 NE부터 먼저 Ctrain역을 건설해야 했다.
당시 2만 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서명에 참여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이후 시와 합의로 보우 강을 가로지르는 도보용 다리 건설과 주거 지역 도로신설 및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타결되었다고 한다.
이런 역사를 가진 서니사이드역은 현재 새로운 진입로 확장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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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2-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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