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교육부가 관내 8개 도시에 총 12개의 학교를 우선적으로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우선 명단에 포함된 학교들을 살펴보면 레드디어 3개교, Beaumont 2개교, 에어드리 1개교, 체스터미어 1개교, 코크레인 1개교, 메디슨햇 1개교, , Brooks 1개교, Penhold 1개교 등이다. 레드디어에 3개교, 에드몬톤 남쪽 레둑 카운티에 속한 Beaumont에 2개교가 우선적으로 신설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명단에 에드몬톤과 캘거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신설교들은 평일에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주말과 저녁에는 커뮤니티의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들 신설12개교는 앨버타 주정부가 공약한 22개교 신설 및 13개교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발표된 신설교들은 민관협력 사업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주정부의 교육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기때문에 앞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학교를 신설하는 이러한 민관협력 형태의 학교 신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민관협력 사업 형태로 추진하기때문에 주정부에서 전액 자금을 투입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 학교 완공이 최대 2년은 빨라질 수 있고 주정부 입장에서는 수 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제프 존슨 교육부장관은 “민관협력 형태의 투자는 학생들과 커뮤니티 주민들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현대식 시설로 건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