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선
앨버타의 보건 관계자들이 어린이들을 위한 덜 침습적인 새로운 코로나 검사 방법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에서는 팬데믹 기간 내내 코와 목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법을 이용해 왔다. 그리고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지난 19일, 특히 학교에 다니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가글이나 스스로 침을 뱉는 등 다른 방법이 고려되고 있지만, 이 방법이 널리 이용되기 위해서는 실험실의 상황과 샘플 컨테이너를 갖추는 등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언제쯤 새로운 방법이 도입될 수 있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BC주에서 코로나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소금물로 약 20초간 가글한 뒤에 통에다 이를 뱉는 것으로 코로나 검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뒤에 발표된 것으로, BC의 의료 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는 이는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9월 17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약 120만 건의 검사를 90만 명의 주민들에게 실시했으며. 이는 주민 5명중 1명이 적어도 1번의 검사를 마친 것이 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며, 코로나 양성 결과를 받은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확진판정 받은 이들 985명 중 18%는 5세에서 19세 사이로 알려졌다. 이 밖에 현재 앨버타에서 가장 많은 양성 결과를 받고 있는 연령대는 여전히 20세에서 29세로 이들은 신규 확진자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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