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경 기자) 캘거리의 아트 커뮤니티는 데이브 월크룬드와 가족들이 아츠 커몬스와 올림픽 플라자를 보다 포괄적이고 친숙한 공간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7,500만 달러의 기부를 한 것을 축하했다. 예술 분야에서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액수로 기록되는 이번 기부는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 예산인 6억 6,600만 불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게 만들었다.
오일 앤 가스 분야에서의 성공을 월크룬드 파운데이션에서부터 캘거리 대학 월크룬드 교육대학에 걸쳐 교육의 기회로 바꾸고 있는 월크룬드는 “예술은 우리의 삶 어디에나 있고, 모든 예술은 삶을 배우는 도구로서의 사람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월크룬드는 “사람들을 옳은 방향으로 가도록 영감을 주는 것을 좋아하며, 나도 이렇게 많은 기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새로운 센터가 사람들이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관전을 바꾸고, 포괄적이고, 가족 및 가치, 기준을 중요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츠 커몬스의 대표이자 CEO인 알렉스 사리안은 월크룬드의 기부로 인해 가족과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것에 중점을 둔 새로운 비전을 가진 센터가 한 발 더 나아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림픽 플라자의 야외 공간은 대중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사리안은 요가 수업, 문화 축제, 버스킹, 라이브 음악 등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아츠 커몬스 내부적으로는 보수 및 재건을 거쳐 대중들이 모일 수 있는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바, 펍 등을 갖출 예정이라며 사리안은 “예술은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리안은 새로운 센터가 교육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라며 건물 내부와 외부에서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말에 공사가 시작되는 프로젝트의 1단계는 두 개의 퍼포먼스 공간을 티아트로 레스토랑 뒤쪽으로 만들어 300개의 추가 좌석과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며, 2단계는 1988년 동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올림픽 플라자를 재건하는 것이다. 3단계는 현존하는 아트 센터를 보수하여 2027년까지 더 나은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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