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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청, 유도 절도 급증 - 한 쪽으로 주의를 끌고 다른 쪽에서 절도
 
캘거리 경찰청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유도 절도를 하는 사기범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캘거리 시민들에게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범인들은 종종 공공장소에서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기름을 넣어야 하거나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며 돈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하곤 한다. 범인들은 가짜 금이나 보석을 피해자에게 주며 현금과 바꾸자는 제안을 하는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수법들 가운데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피해자가 착용한 보석을 몰래 빼내거나 가짜로 바꿔치기하는 방법도 있다. 캘거리에서 지난 3월에 발생한 한 사건은 범인이 피해자의 문을 두들기며 화장실 사용을 부탁한 뒤, 집안에 있는 귀중품을 훔쳐 달아난 케이스였다. 3월 1일 이후로 캘거리에서만 이 같은 유도 절도 사건 10건이 발생했다.

캘거리 경찰청의 제레미 위트먼은 이 같은 범행은 매우 일반적이며 경찰들이 잘 알고 있는 사건들이며, 최근 BC에서 일어난 사건들과 비슷하다며, “이 같은 범행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 같은 범죄를 인식할 준비를 갖추어 스스로를 지키고 신고를 통해 조사에 도움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범인들은 렌터카를 운전하며 자신들의 존재를 감추기도 한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발생한 10건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아직 사건들 간의 관련성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위트먼은 이 같은 범행이 같은 캘거리 시민을 돕고자 하는 착한 사마리아인들을 노리고 있다며, “마음씨가 좋은 시민들이나 시니어, 취약계층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청은 항상 상황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을 조언하며 특히 너무 좋아 보이는 거래를 의심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경찰청은 캘거리 시민들에게 다른 사람들과의 2 m 거리를 유지하고, 다른 사람을 집안으로 들이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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