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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한인회 복원 총회 관련 인터뷰
에드몬톤 한인회 복원위원회 관계자, 이영수씨 
에드몬톤 한인회 복원위원회 관계자, 정인산씨 
한인회 복원 공고를 보고 복원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보았다. 인터뷰에 응한 복수의 복원위원회 관계자는 이영수씨, 정인산씨로 한인사회에 생소한 얼굴들이다. 이들에게 한인회 복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갑자기 한인회를 복원 한다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평지풍파 같기도 하고-

A-한인회, 아니 한인회라고 말 할 수는 없고 EKCA 지금 차이나 타운에 있는 EKCA는 6년전부터 계속 파행을 계속해 오면서 전혀 한인회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부정, 불법, 온갖 비리가 판치고 있어 한인들로 하여금 관심이 멀어지게 해놓고 그들만의 놀이터가 된 거다. 에드몬톤에 한인이 만 명이 넘을 텐데 EKCA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아 봐야 30-50명 정도다. 그게 무슨 한인회 인가?
그걸 바로 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일단 저쪽이 칼 자루를 잡고 있으니까 그게 어렵다. 야비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회장 등록 후보도 못하게 하고 혼자 등록해 회장 되고. 이런 단체는 백년하청이다. 그래서 과거 한인회의 위상을 찾고 봉사하는 한인회로 돌아가자는 거다. 평지풍파라고 하는데 평지풍파는 지난 6년동안 EKCA가 많이 일으켰지 않은가?

Q-한인회 반대세력을, 야당이라고 할까, 그걸 문화회관과 동일시 하는 게 한인사회 시각인데?

A-자꾸 한인회라 하시는데 EKCA다, 한인회가 아니라. 그런데 우리는 문화회관, 공식명칭이 세종문화센터라고 하던데 그쪽하고는 전혀 무관하다. 내 개인적으로도 회원은커녕 문화회관에 들어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문화회관은 건물을 짓기 위해 조직된 단체일 뿐인데 건물을 짓는데 주정부 시정부의 자금지원이 필요하니 그 조건에 맞게 재단을 조직한 것이 문화회관이니 한인회하고는 성격이 전혀 다른 단체다.
뭐랄까. 적당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정부시책에 비판적이면 무조건 종북이라고 하는데 EKCA도 마찬가지다. 부정, 불법으로 단체 운영을 파행적으로 하면서 비판적이거나 잘못 지적하면 문화회관 앞잡이라고 한다. 문화회관 근처에도 가본적 없는 나 같은 사람으로서는 황당할 다름이다.

Q-한인회에 비판적이면 문화회관과 동일시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가장 큰 원인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인회관 짓는다고 모금한 돈이 있었는데 나중에 건물 성격이 바뀌어 한인회관이 아니라 정부 지원을 받아 짓는 복합문화센터가 되었다. 결국 그 돈이 건물 짓는데 종자돈이 되었는데 건물 성격이 바뀌었으면 그 돈을 돌려주던가 총회를 열어 무슨 결정을 했어야 하는데 돈의 행방을 놓고 감정의 골이 깊어져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이다.
감정의 골이 깊어져 서로 헐뜯다 보니 내편 아니면 모두 적이 되어 한인회 아니면 문화회관으로 되었다. 그러나 이젠 세월도 많이 지났고 에드몬톤 한인사회도 다양화 되었다. 내편 아니면 적이라던가 한인회냐 문화회관이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

Q-복원되는 한인회는 어떻게 운영해 나갈 생각인지?-

A-한인사회 봉사위주다. 예를 든다면 새로 온 사람들, 요즘에는 취업비자, 유학생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 정착서비스를 해준다.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 차를 산다던가 자녀들 학교 입학문제, 아파트 구하는 문제, 그런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필요하고 각계 전문가 그룹도 필요하다. 회계, 부동산, 통역, 보험 등등.

Q-단체를 운영하다 보면 돈이 많이 들 텐데-

A-사실 한인회라는 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단체가 아니다. “염불에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으니 온갖 악취를 다 풍겨 에드몬톤 한인 사회 공기를 흐려 놓은 것이다. 우리는 정부에 기금 신청을 안 하고 기부를 받아 운영할 것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단체가 아니니 많은 기부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회계보고는 매월 인터넷을 통해 할 것이다.
사실 정부 기금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정부에서 주는 돈, AGLC나 그런 데서 나오는 돈, 그게 곧 쥐약이다. 그거 먹자고 서로 으르렁거리다 EKCA처럼 되는 거다. 멀쩡한 한인회가 EKCA되면서 망조가 들었다. 정부에서 주는 돈 받자고 여태껏 지켜 온 정체성 버리고 EKCA로 둔갑한 것은 일본이 주는 은사금 받고 나라 팔아 먹은 친일파와 똑 같은 거다.
회원 자격은 그냥 한인이면 된다. 단기 체류자이건 영주권자이건 따지지 않는다. EKCA는 Edmonton Korean Canadian Association으로 한국계 캐나다인을 위한 단체다. 그러나 우리 한인회는 그냥 한인이면 누구나 회원이 된다. 회비도 상징적 의미에서 1불로 할 계획이다.

Q-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처음에는 어렵겠다-

A-단체를 조직해 운영하다 보면 두 가지 경우가 생긴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한 단체가 있고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심히 미약한 단체가 있다. 우리는 전자에 속한다. 번듯한 사무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번듯한 사무실이 필요한 것도 아니지만. 사실 복원총회 하는데 장소 때문에 혼선을 빗었다.
우리 멤버 중에 문회회관(세종문화센터)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있어 그쪽 장소를 쓰자고 했는데 내부에서 문화회관하고 선을 긋자는 의견이 있었다. 사실 문화회관 2중대로 보는 게 여간 기분 나쁜 게 아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분명히 선을 긋자고 했다.

Q-문회회관에서도 회관 쓰는 것에 대해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관계자들이 사직했다는 말도 들리는데-

A-그건 그분들과 문화회관 관계니까 우리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문화회관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 말자. 우리를 적극 지지해주는 전직 한인회장도 두 분이나 계시다. 한인사회 원로들 중에서도 우리를 적극 성원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우리는 문화회관뿐 아니라 전 에드몬톤 한인을 아우르는 단체가 될 것이다.

Q-끝까지 지켜 보겠다-

A-좋게 봐주었으면 한다.

-공익이 중요한 것이다. 진정성을 갖고 한인사회를 위해 일한다면 신문도 협조 할 것이고 에드몬톤 한인들도 협조 할 것이다. 행운을 빈다-

기사 등록일: 2013-08-23
richardkoo | 2014-08-24 14:57 |
1     0    

한인회복원 어디로 연락해야 하나요?

운영팀 | 2014-08-25 08:59 |
1     0    

780-468-5388로 연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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