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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한글학교 김지향 교장 (만나봅시다)
 
에드몬톤 한글학교는 그 동안 밀 우드 J Percy Page 학교를 빌려 수업을 해 오다 세종문화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세종문화센터로 옮겨 수업을 하게 되어 에드몬톤 한글학교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되었다. 한글학교는 지난 6일 2013/2014 등록 및 개학식을 가졌다.
기자는 김지향 한글학교 교장에게 한글학교 연혁 및 소개를 부탁했다.
안녕하세요, CN드림 입니다
한글학교가 새로운 곳에서 시작을 하는데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한글학교가 새로운 전기를 맞았습니다. J Percy Page 시대를 끝내고 세종문화센터로 이전 했는데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한글학교를 간단히 소개해 주시지요. 연혁이라던가……
*한국어 학교 연혁 및 약사:
1979: 1979년 1월 당시 한인회(한인회장 최준달) 장기사업으로 학교 설립 추진과 준비 작업을 걸쳐 그 해 9월에 136명의 학생과 4명의 교사로 Bonnie Doon Composite High School에서 개교함.
초대교장: 유필진, 초대 이사장: 정원규
1984: 주정주로부터 비영리 법인체인 에드몬톤 한국어 학교 설립 등록
1986: Kameyosek elementary school로 이전
1990년 후반기에 J Percy page composite school로 이전
2004: 한국어 학교 교가 제작(작사.작곡 이승재)
2005: Alberta Education에 제 2외국어로 인정 Korean Language & Culture 15,25,35
2013: 9월 Sejong Multicultural Center 학교 이전
2. 처음 한글학교 취재 올 때부터 교장이셨는데 아직도 교장이십니다. 장기집권인데 대 내외에 신망이 두텁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몇 년째 재직하시는 건지요? 한글학교는 언제부터 관여 하셨는지.
답을 드리기에 앞서 교장 직을 오래 수행하고 있습니다. 교장이라는 직책이 권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장기집권이라는 단어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사지원 동기는 2006년 한 모임에서 한국어 학교 이사로부터 교사 권유를 받고 지원하게 되어, 2006/2007학기 교사로 임명됨
-2006/2007 고급반 교사 및 교사실장
- 2008/2009 고급반 교사 및 교감.
-2009년 1월 고 주진배 교장선생님의 병환으로 교장 대행
-2009년 9월~ 현재: 교장
3. 아무래도 한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니까 학교 규모도 늘어난다고 생각되는데 한글학교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학생은 몇 명이나 되는지, 교사 진들은 어떻게 구성 되는지.
현재 학교 운영 및 교사 구성원:
교사 7명:알바타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민 1.5세 교사1명 및 전 한국 교사자격증 소유 및 교사경력자 6명, 보조교사 11명이 있다.
수업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6시15분 ~8시45분 진행하고 학생 재적은 매년 평균 85명을 유지하고 있다.
4. 정규 수업 말고 어떤 행사가 있는지, 이번 학기 새롭게 시작하는 행사가 있는지?
주요 행사: 학예회/ 우리말 잘하기 대회/ 글짓기 대회/ 세계 모국어 대회 참가/ 체육대회/종업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있다.
5. 2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정체성과 관련해 중요한데 학부모들에게 하실 말씀은?
가정은 모국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의 장”임을 잊지 마시길 당부 드리며 최고의 교사 또한 부모님들 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에드몬톤 한국어 학교는 가정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교육 방향으로 우리 2세들의 모국어 와 문화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첫 째. 한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한국어 능력의 향상에 중점을 두어
현재 단계별로 교실에서 한국어의 말하기/듣기/읽기/쓰기 영역 활동이 고루 이루어 지도록 교사들이 지도하고 있다.
둘 째. 한국문화(역사, 전통문화, 생활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예전에는 전통문화의 이해에 중점을 두었으나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요즘 문화를 접하고 있어 실생활, 대중예술 등을 통해 실상을 접하게 하고 있다.
세 째. 자아 정체성의 확립의 배움터 역할
자아 정체성 위기를 겪을 때 한국어 학교에서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함. 한국적 놀이(제기차기, 윷놀이, 큰 절 배우기, 딱지 치기, 닭싸움,,,,,)/ 연극 활동 /전통 악기 배우기 (장구/소고/부채 중심)등 다양하게 활동영역을 경험하게 한다.
이상으로 김지향 교장과 인터뷰를 마쳤는데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 프랑스 우파의 시각을 드러낸 작품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모국어 사랑을 느끼게 하는 ‘마지막 수업’처럼 교사와 학생이 열과 성을 다하는 한글학교 수업이 되어 다문화 사회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누리며 살아가는 에드몬톤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리: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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