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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윤소연씨 독창회 열려
모처럼 열린 수준높은 음악회에 400여명의 관객들 환호
 
 
지난 3월21일(토) 오후 7시, 본지 CN드림 후원으로 소프라노 윤소연씨의 독창회가 캘거리 다운타운 Knox Chruch에서 열렸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음악회는 관객 400명 정도에 출연진 포함, 약 450명의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간만에 축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박현미씨의 반주로 진행된 공연의 첫 무대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곡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한국과 프랑스 가곡 그리고 이탈리아 오페라 등의 노래들이 선보였으며, 2부에서는 한인합창단(지휘 :김하나)과 남성합창단이 함께 출연해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보였다.
한편 오상학 목사도 출연해 윤소연씨와 듀엣으로 ‘You Raise Me Up’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불러주었는데 오 목사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환상의 콤비를 이뤄 객석에서는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정재현씨의 바이올린과 이한준씨의 리코더 연주 그리고 7명의 어린이들이 깜짝 출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의 피날레에는 윤소연씨의 열정과 혼이 담긴 독창이 선보였는데 4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기립박수와 환호를 보냈으며, 공연이 끝났음에도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아 윤소연씨는 무대로 다시 나와 앵콜곡으로 뜨거운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한편 관객들은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환담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을 시작으로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윤소연씨는 1994년 가족들과 이민 왔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음악 행사에 출연한 적은 있었으나 이번 독창회는 생애 처음으로 여는 것이서 그의 기쁨은 더했다.
한편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윤소연씨는 “부득이 큰 공연장을 빌리게 된 것이라 걱정이 많았었는데 그 큰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많은 분들을 보고 놀랍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평소 성악인으로 활동하지 않던 제가 중년의 나이에 첫 독창회를 준비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소망을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하고 도와 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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