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먼 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사정상 거리가 먼 여행보다는 가까운 주변지역으로 짧은 휴식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도 있다. 여행을 떠나게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심을 벗어나서 즐기는 음식들을 들 수가 있는데, 캘거리 남쪽으로 떠나게 되는 여행객들에게 정갈한 일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캘거리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오코톡스 지역의 초입에는 새롭게 오픈한 이코이(Ikoi)를 만날 수 있다. 이코이는 일본어로 휴식이라는 의미로 사람들이 언제나 와서 편하게 쉬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대표의 마음이 담겨있다. 때문에, 인테리어도 차분한 톤으로 모던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고, 음악도 이에 걸맞게 차분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인 셰프 아래서 약 10년간 실력을 갈고닦은 이코이의 쉐프는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일식을 선보이고 있어, 독특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한국의 강남, 캐나다 밴쿠버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셰프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연구를 계속하며 이를 손님들에게 샘플러로 제공하며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스태프들의 연령대가 젊은 만큼 그 패기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분위기가 특징이기도 하다. 이코이 대표의 추천 메뉴로는 두툼하게 썰린 사시미와 지역의 소믈리에에게 조언을 얻어 엄선한 와인을 꼽을 수가 있다. 와인의 종류는 6가지일 뿐이지만 하나하나가 일식과의 조합을 고려하여 선택한 종류라고 이코이의 대표는 말한다.
이코이는 워터톤 국립공원과 같은 앨버타 남쪽 여행지들의 길목이자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골프장들이 근처에 많은 오코톡스에 위치해 있다. 이코이의 대표는 캘거리에서 멀지만 가까운 도시 오코톡스에서 더 많은 한인 고객들을 유치하고 싶다며, “신선한 메뉴를 제공하는 이코이에서 휴식과 같은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바 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셜미디어 (www.facebook.com/okotokssushi)를 통해 다양한 스페셜 메뉴와 이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어 방문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Ikoi Sushi & Grill,
235 Milligan Dr. Okotoks
(587) 757 –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