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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시내 일부 구역 차량 통제 - 보행자 전용 거리로 경제 활성화 기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오는 6월5일부터 9월11일까지 밴프 애비뉴(Banff Avenue)의 100과 200 블록은 보행자 통행만 허용된다. 이 조치는 지난 월요일 밴프 타운 시의회 회의에서 6-1로 투표로 통과되었다.
밴프의 소상공인들은 밴프 애비뉴의 일부 구역에서 여름철 차량통행을 폐쇄하기로 한 시의회의 결정에 반색하고 있다.
카렌 소렌슨(Karen Sorensen) 밴프 시장은 “관광지로서의 밴프는 무엇보다 공공안전이 최우선임을 알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와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방문객들은 물론 주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주 국립공원 재개가 시작되기 때문에 지난 5월11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일반인들과 행정부 모두 공중 보건과 안전 조치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밴프 시의회는 밴프 애비뉴 / 베어 스트리트 골목길과 밴프 애비뉴 / 비버 스트리트 골목길 사이 카리보 스트리트 일부 구간 폐쇄를 승인했으며, 교통 통제 및 조경을 위한 일회성 자금 175,000달러 지출과 가게 앞 보도에 앉는 좌석과 가판대 설치를 위한 허가와 관련된 올해 사업비를 탕감해주는 것도 승인했다.
소렌슨 시장은 물리적 거리두기 규칙에 따라 기존의 공간을 넘어서 옥외나 보도로 좌석과 서비스를 움직이려는 것이 밴프 애비뉴 계획의 핵심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상점 밖에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은 훨씬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방문객들은 옥외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하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사업장들이 보행자 통행 증가로 혜택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밴프 비즈니스는 처참했다. 올해는 고객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손님도 없다. 모든 상공인들이 캐나다인과 앨버타인들의 방문을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와서 편안하게 환대받을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든 사업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밴프 애비뉴 브루잉(Banff Ave Brewing Co.)의 총 매니저인 미시 술리에르(Meesh Souliere)는 직원들이 타운으로 관광객들이 돌아오고 비즈니스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면서 “코로나 때문에 레스토랑 안에 손님을 꽉 채울 수가 없는데 파티오를 늘릴 수 있고, 해가 좋은 날엔 아래층 밖에 의자까지 추가로 놓을 수 있게 되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밴프 애비뉴의 Tommy 's Neighborhood Pub을 소유하고있는 토미 소카스(Tommy Soukas)는 오랫동안 소원했던 보행자 전용 프로젝트에 아주 들떠있다. 그는 "보행자 전용 거리 허가를 받아내기 위해 여러해 동안 노력해 왔는데 마침내 이루어졌다.”고 말하면서 밴프 애비뉴 폐쇄와 펍의 개장일을 맞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밴프 애비뉴의 대표 퐁듀 전문점, 그리즐리 하우스(Grizzly House)의 주인 프랜시스 홉킨스(Francis Hopkins)는 밴프를 다시 방문하는 방문객들을 환대하는 것이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면서 "확실히 방문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것이며, 지역 주민은 물론 소매점과 식당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즐리 하우스는 지난 몇 주 동안 문을 닫은 상태이며, 홉킨스는 6월18일 보행자 프로젝트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다.
밴프 환대 공동사업(Banff Hospitality Collective)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크 양조장(Park Distillery)의 운영 책임자인 야니스 카리오스(Yannis Karlos)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밴프 비즈니스가 경제적 어려움 직면해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과 손님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모두 영업을 재개하고 방문객을 다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밴프 애비뉴의 임시 보행자 전용 거리 승인으로 손님들에게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렌슨 시장은 시의회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변경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사람들의 책임감이 요구된다. 자기 마스크와 소독제는 가지고 다녀야 하며, 2미터 거리 두기를 잘 지켜야 한다. 바쁘거나 붐비는 구역을 만나면 그냥 지나쳐야 한다. 캘거리와 앨버타인들은 COVID-19 조치를 잘 지키는 훌륭한 사람들이다. 밴프는 준비가 되었으며, 곧 모든 사람을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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