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임시로 문을 닫았던 캘거리 동물원이 지난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재오픈 이후 캘거리 동물원은 일일 방문객을 4천명으로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입장티켓을 구매할 때 입장 시간을 결정해 한 번에 동물원에 머무는 이들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1시간 마다 입장이 가능한 인원은 4백명으로 책정됐다. 동물원 입구에서는 당분간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동물원은 이 밖에도 일부 지역은 폐쇄하고 분홍색 동물 발바닥 모양을 공원 전 지역에 프린트해 붙인 뒤 이를 따라 동물원 내를 한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직원들은 동물원 내를 지속적으로 돌며 많은 이들의 손이 닿았을 곳을 소독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의 손이 지속적으로 닿는 지역에는 표지판을 붙여 이를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원 측은 재오픈 첫날인 23일에 2천 5백명이 이 곳을 찾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