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현충일 공모전 (The Legion National Foundation’s National Poster Contest) 에서 올해 고등학교 부문에서 캘거리 출신 이수지(Eugena Lee)양이 우승하는 경사스러운 소식이 있었다.
현충일 포스터 공모전은 전국적으로 1350 이상의 재향 군인회 분원(Royal Canadian Legion Branch)에서 참가하는 오래된 캐나다 공모전으로 올해에도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이번 고등부에서의 우승은 20년만에 캘거리에서 나온 거라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했다.
이수지 양은 이번 우승으로 오타와에서 개최된 현충일 기념행사(The National Remembrance Day Ceremony in Ottawa)의 캐나다 청소년 대표 자격으로 초청되었고, 기념식에서 the Vice Regal Party 의 멤버로서, 캐나다 총독(메리 사이먼), 실버 크로스 마더(캔디 그리프), 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의장, 국방부 장관등과 함께 화환을 바치는 역으로 참석하였다.
특별히 올해 기념식은 팬데믹 이후 다시 공식으로 다시 시작된 뜻 깊은 행사였고 전국적으로 CBC, Global News 등 방송사에서 방영 되었다.
이수지 양과 부모님은 기념식 참석 외에도 우승자 수상식과 캐나다 총독 개최 오찬, 그리고 여러 공식 행사에 참석 하였다. 이수지 양의 우승 포스터는 일년 간 오타와에 있는 내셔널 전쟁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수지 양은 현재 캘거리 현화실에서 미술 지도를 받고 있으며, 올해 현화실에서는 같은 대회에서 초등 2부 전국 우승자와, 3명의 주정부 우승자들이 고등부, 중등부, 초등1부 부분에서 나왔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