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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두배로 늘어난다 - 현대 기아 등 7개 대형 자동차회사, 10억달러 합작투자 합의
주요 도시와 고속도로, 유명 관광지 등에 2030년내 3만개 설치
 
전기차를 운행할 때 운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충전소 부족’ 현상이 조만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테슬라가 아닌 다른 자동차 브랜드도 테슬라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7개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고속 충전기의 수를 지금보다 두 배로 늘리겠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BMW, GM, 혼다, 벤츠, 스텔란티스와 현대, 기아자동차는 캐나다와 미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기타 지역에 3만개의 충전 포트를 건설하는 10억달러 이상의 합작투자에 합의했다.
혼다 대변인 크리스 마틴에 따르면, 첫번째 충전기는 2024년 중순쯤 가동되며 2030년까지 3만개의 충전기가 전국에 모두 설치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합작투자에 또다른 파트너가 추가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대형 자동차사 중 포드가 빠졌고 고속 충전 배터리 업계의 주요 회사인 폭스바겐도 포함되지 않아 이들 회사의 참여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캐나다와 미국은 현재 약 3만6천개의 고속 충전기가 있는데 곳곳에 충분한 충전시설이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특히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의 경우 충전소가 수백 마일 떨어져 있고 여행 도중 충전소를 찾을 수 없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북미에서 전기차의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보여져 최근 테슬라와 포드 및 기타 자동차 회사들은 지난 몇 개월동안 가격을 인하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만 해도 인기 모델 전기차를 주문하면 수 개월 이상 걸렸지만 최근에는 몇 일이나 몇 주만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합작투자에 의해 설치되는 충전기는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사용하는 연결용 플러그와 테슬라가 개발한 표준 플러그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이번 합작투자를 계기로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다른 회사 자동차가 테슬라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100개 미만에 불과하다. 북미 지역의 고속 충전기의 절반 이상은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다.
또 포드와 GM 등은 2025년까지 충전기를 테슬라의 표준 플러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포드와 GM의 전기차 운전자는 내년부터 어댑터를 사용해 1만2천개의 테슬라 고속 충전기에서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들 회사는 2025년에 어댑터 없이 테슬라 플러그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될 충전소는 주로 도시 지역과 주요 고속도로,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에 집중되며 화장실이나 음식점 또는 기타 편의시설과 가까운 곳에 위치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기차 소유자들은 집에서 충전해 공공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지만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고속 충전기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
고속 충전은 주로 공공 기관과 공용 시설 또는 대규모 상업시설에서 사용되고 충전 속도가 늦은 ‘완속 충전’의 경우 보통 아파트나 공용주택 등 주거 공간에 설치된다.
이번에 합작투자에 합의한 자동차사들은 충전 인프라를 위해 연방 및 주 정부에서 제공되는 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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