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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강형권 에드몬톤 교민 (16대 한인회장 역임)
교민 강형권씨는 16대 한인회장을 지낸 분으로 26일 한인회 총회를 앞 두고 본지에 연락해 인터뷰 요청을 했다. 강형권씨는 총회 및 한인회에 할 말이 많은 듯 미리 준비한 것 처럼 대답을 쏟아 놓았다.

강형권씨는 한인회와 집행부에 대해 가시 돋힌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 놓았다. 비판 일변도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감이 들기도 했지만 한인사회를 위한 진정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1한인회는 봉사단체인데 전임회장으로 봉사에 임하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해서


한인회는 봉사단체이므로 한인회에서 봉사할 사람들 특히 회장은 그 봉사정신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봉사란 한마디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다른사람들이 필요한 일을 도와 주는 것으로, 봉사란 돈을 받고 하지 않고, 명예를 위해서 하는것도 아니며, 대학교 입학전형에서 점수를 더따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또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도 아니며, 마음 속에서 우러나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지금 우리 한인회에서 봉사를 한다고 나선 사람들은 진심으로 봉사를 하려고 나와 있는 사람들 인지 의문이 듭니다. 여기에 구체적인 의문점들을 말하면:

가) 다른사람이 한번 해보고 싶어서 출마를 했는데 회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 또 다시 입후보 해서, 현회장이라는 기득권을 최대로 이용해서 막대한 한인회 재원을 물 쓰듯 써가며 선거 운동을 해서 다시 회장이 된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봉사 하려 나온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회장을 두번 했던 경우는 회장을 하려는 봉사 희망자가 없어서 할수 없이 두번을 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나) 봉사를 한다는 한인회가 저희들이 잘못하는 일을 비판하는 15명의 회원들을 쫓아낸다 하고 또 이들을 소송을 해서 $1,360,000 이란 거액의 금액을 손해배상 시킨다고 공갈 협박 하는 일은 봉사하고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다) 한인회가 해 온 봉사활동 내용을 회원들이 알고져 할때, 그것을 숨기며 말도 안되는 거짓말만 늘어 놓는 것은 봉사가 아닙니다.

이것들 이외에도 현 회장이 하는처사는 봉사와는 멀리 떨어진 일이 허다 합니다.

2.총회 의제 중에 하나가 회칙 개정인데 한인회 회칙에 의한 회칙개정 절차에 대해서

회칙개정은 현 회칙과 Alberta Society Act의 규정을 동시에 따라야 합니다. 만일에 우리 회칙과Society Act 가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면 상위법인 Society Act를 따라야 하는데 회칙개정은 보통의 총회 안건이 아니고 Special Resolution 이라고 하며 이것은 “총회 투표에서 75%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라고 회칙과 또Society Act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 한인회는 2/3의 찬성이면 된다고 허위 사실을 말하고 있다).

회칙개정은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한다.
가) 회칙 개정안은 이사회에서 심의와 가결을 거처야 한다.
나) 회칙 개정안은 이사회에서 가결된 후에 총회에 상정해야 한다.
다) 회원이나 이사회가 요구하면 공청회를 해야 한다 .(여기에 영문으로 May라는 뚯은Shall이란 뜻과는 다르지만 회칙의기본정신에 입각해서 공청회를 해야 한다 라고 해석했음)
라) 회칙 개정안은 총회를 하기 최소한 21일 전에 한글신문에 광고를 해야 한다.
마) 회칙개정은 총회에서 Special Resolution으로 75% 이상 찬성을 받아야 통과 된다.
바) 개정된 회칙은 Alberta Registry에 등록된 후에 효력이 발생한다.


3. 한인회측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해오고 있다고 하는데 강 선생님이 보시는 한인회 문제는?

우리 한인회에는 오늘 밤새도록 이야기 해도 못다할 만큼 많은 문제가 있읍니다. 문제 들을 간단히 요약한다면:
가) 회칙을 지키지 않고 항상 회원들을 속이려는 잔머리만 굴리는것 같다.
나) 모든 업무를 불투명하게 하는것.
다) 회장을 위시해서 집행부가 거짓말을 녹음기를 틀어놓은것 같이 계속하는것.
라) 이사회는 집행부가 하는 잘못된 일들을을 시정시키는 역할을 못하고 오히려 집행부의 잘못을 옹호 하는것.
마)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많은 이사들과 집행부 사람들이영어를 잘못하는 실정이여서, 영어를 조금 더 아는 못된 사람들의 거짓말을 확인 하지 못하고 속아 넘어 가서 결과적으로 나쁜사람들의 충실한 하수인 역활만 하게되는 것.
바) 많은 교민들이 한인회를 외면하는것
사) 정부에서 받는 지원금이 너무 많고 또 너무 쉬워서 돈을 흥청 망청 쓰게 되면서 책임을 져야야 할 사람들이 이제는 만성적으로 부패 했다.
아) 현 한인회에서는 바른말을 하는 사람들이 외면 당하는 실정 이란 것.
자) 한 총회 석상에서 H라는 사람이 사기를 쳐서 정부 지원금을 받도록 하자고 하니 모두 박수를 첬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로 부정한 단체가 됐습니다

그런데 현 한인회측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하고 있다 한다니 그 단체는 내가 아는 한인회가 아닌 다른 단체 이야기 같습니다..

4. 한인회 문제, 특히 회칙에 관해 문제제기를 계속 하시는데 그 동기는?

나라에는 헌법이 있듯 모든 단체에는 회칙이 있읍니다. 대통령이 취임하는 선서에서 제일 중요한 사항은 헌법을 지킨다 하는것 같이 한인회에서 회칙은 모든 일의 핵심 입니다.

한인회의 모든일 중 그 한 복판에 제일 앞에 서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회칙 입니다. 그런데 우리 회칙은 정말로 뒤죽 박죽이고 애매합니다. 불과 2년전에 그것도 변호사를 고용해서 마련한 것이 이 정도입니다.이 회칙을 등록하면서 문서 위조도 했읍니다. 우리는 이런 회칙을 가지고 한인회를 운영하니 회칙을 무시하고 싶은 현 회장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주는 것이며 그것이 부정과 부패를 조장하는 하나의 미끼를 제공합니다.

제대로 된 회칙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현 회장이 하려는 회칙개정은 그 이유가 AGLC 의 요건을 받아 드리는 것과 자기들의 권한을 확대시키고 회원들을 쫓아내는 강력한 규정을 보강 하는 등 마치 군사독재 시절의 유신헌법 같은 개정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AGLC 에서 요건을 통보 받은것이 1년 2개월 전인데 그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시간상” 운운 하면서 규정된 절차를 어기면서 이같은 개정을 서두르는 이유는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보통이 아닌 특급 비밀 사항 같습니다.

또다시 말해서 현 회장이 회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든 업무를 투명하게 하겠다면 나를 포함한 많은 회원들이 현 회장을 돕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회장이 마음을 바꿀때까지 일하기가 힘들게 될 것입니다.


5. 한인회가 정말 문제 있는 단체인지, 한인회측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훌륭한 한인회라 하는데 혹시 색안경 쓰고 보시는 것은 아닌지? 그 근거는 무엇인가요?

이 세상에는 단 하나도 문제가 없는 단체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4-5년간에 한인회가 당면한 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적 요인은 전회장 김중현과 현회장 김 부라이언의 부정과 부패에 있읍니다.

우선 이들은 거짓말쟁이입니다. 자기들이 필요 할때는 말할 것 없으며 필요하지 않을때도 거짓말을 해서 사기꾼의 DNA를 타고났다고 한 적이 있읍니다.우리들이 많은 사비를 들여가며 그들의 부정행위 사실들은 밝혀내고 또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그럴때마다 “집을 팔아서 명예훼손 소송을 한다” 해 왔지만 모두 헛소리 였습니다.

우리가 이들의 부정을 실명을 밝히며 신문에 광고를 할 때는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확보한 후의 일입니다. 우리는 법정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증거 없이 함부로 남을 모함하는 일은 한 적이 없습니다.

한 달전쯤 한인회 내에서 일어났던 범죄사실을 의논하려고 법정에 가서 판사와 검사를 만나 여러가지 대화하는 중에 이런 말을 들었읍니다. 우리 한인회는 이곳 에드몬톤에 100개가 넘는 단체중에서 제일 말썽이 많은 단체 중에서 세번째 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기가차지만 한편 우리가 첫째가 아닌 것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 화기애애하고 인정이 넘쳐흐르던 한인사회가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슬픈 일입니다.

내가 회장을 했던 거의 27년전에는우리 한인회가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훌륭하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 한인회를 어디에 비교해서 훌륭하다고 하는지요? 현 한인회를 마약 밀수 단체나 조직 폭력배 같은 단체와 비교 한다면 훌륭한 단체라고 할수 있겠지요. 나는 그들이 어떤 단체와 비교를 해서 다섯번째로 좋은 단체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교민들을 위한 한인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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