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이의 삶: 불
오늘은 빵만들기의 마지막 이야기를 쓸려고 합니다.
아무리 누룩과 밀가루를 잘 섞어도
아무리 물을 잘 맞추어 반죽을 잘 해도
건강을 생각해서 Whole wheat flour를 써도
마지막 과정인 굽는 과정을 잘하지 못하면, 그 동안 해 온 모든 수고가 헛 것이 됩니다.
인간이 오늘날의 문명을 누리며 살수 있는 것은 말과 불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인간에게 각자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말이 없었고, 불을 발견하고 그 쓰는 방법을 끊임없이 개발하지 못했다면 다른 동물들과 거의 다를게 없었을 거라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빵을 굽기 위해서는 불(열)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에서 시간을 잘 마추어서 구어야 맛있는 빵이 됩니다.
불! 참 귀하고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불이 control이 안될 때는 아주 위험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control할 수 없는 산불 때문에 입는 인명피해와 재산의 피해를 생각해 보십시요. 또 Terrorist 손에 들에간 폭탄을 생각해 보십시요. 얼마나 위험한 것이 되는지를…… 불은 control이 될 때만 유용한 것이지, 일단 control이 안되면 이익보다는 훨씬 더 많은 해를 끼치게 됩니다.
맛있는 빵, 천국을 만들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꼭 필요한 것은 성령의 불입니다. 성령님과 함께 사는 삶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쳐해 있는 곳을 천국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들은 가끔 성령을 충만히 받았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간혹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았다는 사람들이 주위 사람들로 부터 눈총을 받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안하무인이고 아주 독선적이고 남들은 다 틀리고 자기만 옳다고 합니다. “저 사람은 차라리 성령을 못 받았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 까지 들 때도 있습니다. 도저히 Control이 안되는 불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저희들은 성령의 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잘 Control되는 불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저희들을 통해서 죄와 불의를 태워 버릴 수도 있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따듯한 가슴으로 품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들의 가정이, 이웃이, 직장이, 사회가 저희들의 성령의 불로 인해서 아름다운 천국으로 변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맛있는 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꼬리글: 아무리 맛있는 빵이지만 나누어 먹지 않으면 별맛이 없습니다. 여럿이 왁작지걸 하면서 나누어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천국은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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