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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신론자의 불평'을 쓰신 이기범님께_엄종섭
2006년 6월 23일 CN드림에 실린 이기범님의 글 “어느 무신론자의 불평”을 진지하게 읽고 또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하여 가능한 한 신의 메시지를 깨우쳐 드리려고 애쓰시는 전도자들에 대한 선생님의 거부감이 잘 배어있는 글이였습니다.
무신론적 토대 위에 굳게 섰고, 신과 초자연적 존재에 예속되지 않았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선생님은 하나님이 있다는 믿음은 아무런 증거에 기초하고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그 증거를 찾아보고 싶어서 펜을 들었습니다.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보여주는 Fact 같은 것은 물론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성으로 판단이 가능한 수준의 설명은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옛날 중국의 우왕은 7년 가뭄에 여섯가지의 허물을 신 앞에 자책하고 하늘에 기우제를 올렸는데 비가 내리는 응답을 받았다는 고사가 있습니다.
아득한 옛날부터 사람사는 사회에는 신을 섬기는 종교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관념이 사람의 의식 속에 깊이 잠재되어 있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따라 사람의 양심 안에서 뜻을 정하고 행동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빌 2:13) 평소에는 무신론자로 자처하던 사람도 위기를 겪으면 부지 중에 하나님 살려 주세요,라는 비명을 지르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에(창 1:27)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아는 선험적 지식을 가지고 태어났고 하나님을 찾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 속에 보이셨느니라.(롬 1:19)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자연계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자연계를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계를 하나님의 일반적 계시라 부릅니다.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Qualities) 즉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의 성품을 하나님이 지으신 만물을 보면 명백히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롬 1:20)
최근에 과학자들이 밝혀 낸 광대무변한 우주 안에 있는 천체들의 신비로움과 질서정연한 운행은 인간보다 월등한 절대적인 지성을 가진 창조자가 그것들을 창조했음을 알게 해 줍니다.
태양은 1초도 쉬지 않고 원자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1초에 700만톤의 수소가 695백만톤의 헬륨으로 전환되어 500만톤에 상당하는 열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그 열과 빛을 쪼이며 지구 생물이 살아갑니다. 지구는 태양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자전과 공전을 하는데 현재보다 조금 더 가까워지면 모든 것이 다 타버리고 현재보다 조금 더 멀어지면 다 얼어버리기 때문에 정확히 적절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지구는 모든 지표면이 골고루 태양 빛을 받도록 타원형의 몸체를 적절한 각도로 기울이며 자전과 공전을 합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도, 예를 들면 과학자들이 최근에 판독하기 시작한 유전자(DNA)의 신비로움도 우리를 지으신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을 생각나게 합니다.
무신론자들은 그것들은 우연히 그렇게 생겼고, 자연히 생성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들이 전지전능한 지적 설계자의 창조물임을 어찌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히 3:4)
셋째로 제일의 원인자로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 23절~378절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아는대로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이상은 헬리요 그 이사은 맛닷이요……. 이렇게 하여 최초의 사람인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그 이상은 하나님이시니라,고 증언합니다. 만물이 비롯되는 제일의 원인자는 하나님이시니라고 한 것입니다. 닭이 달걀을 낳고 달걀이 닭이 되는 인과 관계의 최초의 원인자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 분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넷째로 모든 만물은 그것이 존재하는 목적을 가지고 존재하는 것은 세상을 섭리하시고 경영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 또 하나의 증거가 됩니다.
파리같은 해충도 가만히 살펴보면, 그것들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에 적합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자연 생태계 안에서 주검들을 해체하고 청소하는 지구촌의 청소부가 아니겠습니까.
무신론자들은 크리스찬을 신과 초자연적 존재에 예속된 불쌍한 사람들로 간주합니다. 크리스찬은 그러한 지성인들을 자신의 세계관 안에다 자신을 가두고 사는 딱한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우물안 개구리의 우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서로의 유폐되어 있는 우물 밖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이해해 본다면, 자신을 진정한 자유의 사람으로 해방시키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리는 사람을 해방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의 하시는 학문에 대성이 있기를 빌면서 이만 끝을 맺습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7/21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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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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