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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호 홈런 _ 이진종 목사 (캘거리 순복음 쉼터교회)
기록은 언젠가는 깨어지게 되어 있다. 행크 아론의 홈런 기록을 베리 본즈가 드디어 깨뜨리고 새로운 홈런왕으로 등극하였다. 그러나 신기록을 수립한 베리 본즈에 대하여 말들이 무성하다. 이유인즉 과거 스테로이드 약물복용 의혹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하여 미국 언론이나 많은 이들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그 전대미문의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도 진정한 홈런왕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프로와 아마추어는 무언가 달라도 많이 다르다. 연봉의 차이도 엄청나지만 무엇보다 의무와 책임이 다르다. 유명 스포츠인들을 포함한 대부분 인기인들이 복잡한 사생활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자신을 과신한 나머지 팬들을 외면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아간 결과이다. 그것은 거품 인기요, 결국 거품 인생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강연이나 TV 토론 등을 통하여 한국이나 미국의 대통령 후보들이 검증을 받고 있지만, 여러 가지 항목 중 도덕적 양심과 인격이 큰 이슈에 속한다. 그만큼 인격이 훌륭한 사람을 만든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나는 나의 삶의 영역에서 어떻게 인정받고 있는가. 거품은 없는가. 그저 교회에서 직분을 갖고 있다고 자만해서도 아니 될 것이고, 교회를 오래 다녔던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당당할 수 있는가. 홈런왕이란 타이틀 보다는 중요한 것은 정직함과 성실함이다. 다윗도 요셉도 평생 하나님 앞에 정결함으로 인정을 받지 않았는가. 다른 어떤 달란트가 크다 할지라도 인격이 모자라면 그야말로 꽝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인격이 갖춰져야 한다.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링컨은 말했지만, 나이 40이 넘어서도 예수 향기가 전혀 나지 않는다면 문제도 보통 문제가 아니다. 예수님도 자라가면서 사람들과 하나님께 인정과 칭찬을 받았듯이 우리도 몸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영적 성숙이 있어야 할 것이다. 십자가 신앙은 수직적 관계와 수평적 관계가 잘 조화된 신앙을 말한다. 즉 하나님 관계와 이웃간의 관계가 잘되면 그것이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 인격을 매일 매일 다듬어 유진 피터슨의 말처럼 우리의 삶이 매일 부활의 삶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1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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