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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al Life 의 탄생
안녕하세요, 김 양석입니다. 그동안 캐나다 생명보험의 기본원리와 전통적인 생명보험(Traditional Ins.)인 “Term Insurance” 와 “Whole Life Insurance” 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이번 칼럼부터는 최근 10여년 동안 가장 많이 소개되고, 캐나다 생명보험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또한 우리 동포분들도 현재 많이 가입하고 계신 U.L(Universal Life Ins.)이란 상품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U.L.(Universal Life Ins.)이 나오게 된 배경을 50세 비흡연(Non-Smoker) 남성 오사랑님을 통하여 알아 봅니다. 오 사랑님이 월 보험료로 100불씩 평생 동일(Level)하게 내는 동안 사망할 경우, 보험회사는 그 가족에게 10만불의 보험금(Death Benefit)을 지급 합니다.
만약 도중에 보험료 100불을 못(안) 내는 경우에는 보험계약은 파기되고, 오랫동안 보험료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잔존가치(Cash Surrender Value)가 없습니다.
이것이 순수 보험료만 계산한 “Term 100”입니다. 그런데 만약 20불이 많은 월 120불씩 평생 “Level”로 내기로 한 경우에는, 중간에 해약해도 얼마의 잔존가치(Cash Surrender Value)를 보장(Guarantee)해 주고, 또한 보험회사가 많은 이익이 생기면 오 사랑님에게 배당금(Dividend)도 준다고 합니다. 이것을 “Whole Life Ins.”라고 합니다.

그런데 불과 20여년 전인 1980년초에 이곳 캐나다 시중 이자율이 굉장히 올라가 심지어 1981년도 발행된 정부 저축 채권(Canada Savings Bonds, CSB)의 연 이자율이 19.5% 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오 사랑님에게 고민이 생기게 되겠죠. 월 120불로 10만불짜리 생명보험인 “Whole Life Ins.”에 가입할 것인지, 아니면 시중 이자율도 좋은데 그 돈을 딴데 투자할 것인지…..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단기적으로야 당연히 투자가 좋겠지만, 이 높은 이자율이 얼마나 유지될지도 유동적이므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갖고 있던 생명보험을 해약하고, 내던 보험료로 다른 금융상품에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까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생명보험회사가 새로 개발한 상품이 “Universal Life Insurance”인 것입니다. U.L.의 개념은 너무 간단합니다. 생명보험 가입시 보험회사가 오 사랑님 명의의 투자도 가능한 U.L통장(U.L.Account) 을 개설(Open)해 주고, 약정된 순수보험료(Minimum Premium)를 오 사랑님의 개인통장에서 직접 받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 개설된 오 사랑님 명의의 이 “U.L. Account” 에서 빼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사랑님은 보험회사와 약정한 순수 보험료를 빼 갈수 있게 U.L.통장 잔고(U.L.Account Value)를 항상 유지해야 합니다.
이 “U.L. Account”에 얼마의 돈을 입금(Deposit)할 것인가 하는 것은 오 사랑님의 자유이며, 보험회사는 계약시에 약정된 보험료만 이 “U.L. Account” 에서 빼 갈 수 있으면 생명보험 계약은 유효한 것입니다.

보험회사도 일반 은행이나 “Mutual Fund” 회사처럼 다양한 투자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사랑님은 입금(Deposit)한 돈으로 보험회사에 있는 상품에 투자하여 “U.L. Account”의 “Value”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잘 투자하면 연10-20% 이상의 투자수익율도 가능하고, 잘못되면 연10-20%의 손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U.L.Account”를 보험회사가 운영해 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도 많은데, “U.L.Account”의 운영은 전적으로 오 사랑님의 책임이며, 보험회사는 그 투자 손익에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U.L.Account”에 무슨 또 다른 혜택을 주었길래, 이렇게 복잡하게 합니까? 다음에 계속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양석 경력
전 캐나다 생명보험 자격증 시험 강사
전 토론토 라디오 코리아 “나를 지키는 보험 이야기” 진행
현 토론토 캐나다 경제 컬럼 “건강, 사랑 그리고 보험” 게재
현 토론토 소재 Maple Financial Service Brokerage 회사 운영
E-mail : yangskim@hotmail.com
Fax : (647) 723-0191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2/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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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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