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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현가곡교실 [1300회] 노을 속을 걷다 ♡이명희 시/정덕기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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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몸이 약해 야산을 오르는 것도 힘이 들었던 적이 있다. 일중독에 빠져 자신을 돌보지 않는 건 미련한 짓이다. 부는 갖췄으나 몸이 산산이 부서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뜀박질이 쉽지 않은 건 나이 탓도 있지만 몸이 고장 난 것이다. 약 30조 개의 몸의 세포가 기억하고 있을 때 운동해야 한다. 걷기와 뜀박질도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노을 속을 걸으며 건강한 황혼을 위해 다짐했던 노랫말이다.
노을 속을 걷다
풀내음이 도발한다
천천히 걷다가 빨리 걸어 봐 발걸음이 심장을 뛰어넘어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멈춰
몸의 기억이 떨어지고 있어 우리는 연습이 필요해
땡볕에는 걷지 마! 신선한 저녁에 움직여 잠시 뜀박질도 괜찮아
몸의 기억이 떨어지고 있어 우리는 연습이 필요해
석양이 물들면 나뭇잎 소곤거리고 사슴은 바람 쐬러 나오지 발소리는 작게, 놀라지 않게 눈이 마주치면 바라만 봐
우리는 말없이 걷는다 황혼을 바라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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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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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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