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보안 시스템은 정교한 설치작업과 폐쇄회로 TV의 셋업등의 어려운 작업으로 비싼 투자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이 모든 시스템은 완전히 바뀌어 작은 카메라의 설치만으로 셀폰이나 타블렛등의 휴대기기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구글은 지난 1월에 인수한 무선 온도 조절 장치회사인 Nest를 통해, 무인 집안 감시 시스템인 Dropcam을 최근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Dropcam과 같은 기기를 통해 홈 자동화에 뛰어들 것이 명백해지는 움직임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인터넷의 발전은 거추장스러운 아날로그 셋업을 간편한 디지털 셋업으로 바꾸어 주었다. 때문에, 어떤 브랜드에서 나온 제품이건 간에 기본적으로 집이나 사업체에 인터넷 연결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고, 더 빠른 인터넷 속도와 휴대기기 LTE등의 발전은 어느곳에서든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러한 발전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져 고화질로 화면을 캡쳐하거나 야간 촬영도 가능하게 되었으며, 제품에 따라 카메라에 달린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를 내거나 대화를 할 수도 있다.
Dropcam Pro($200)는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설치가 간편하고 iOS 및 안드로이드의 앱 서포트가 가능하며 웹사이트를 이용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Belkin사의 Netcam HD+($150)은 비슷한 구성과 더불어 자사의 WeMo 플랫폼을 제송하며 사용자로 하여금 특정한 조건이 만족될시 카메라를 작동 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D-Link의 Day and Night Pan/Tilt($130)는 카메라의 시야가 조정되는 흥미로운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Swann도 이와 비슷한 옵션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카메라를 제공하고 있지만, 고화질은 제공하지 않아 보다 가격에 초점을 맞춘 옵션이다.
이 모든 제품들은 네트워크나 Wi-Fi 카메라로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전자제품 상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가 있어 편리하다. 휴가를 떠나기 전에 집이 걱정된다면, 무인 보안 카메라를 설치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싶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