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가 7년 연속으로 이코노미스트 선정 전 세계 주요 도시들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에 올랐다.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률 상승과 범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캘거리는 삶의 질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이 도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캘거리는 도시 안정성과 교육, 헬스 부문에서 100, 문화 및 환경에서 89.1, 인프라 부문에서 96.4를 획득하며 도시 규모가 비슷한 호주의 아들레이드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코토미스트는 교육, 헬스,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문화 등 삶을 위한 매력적인 요소들과 범죄, 불안, 테러, 부패 등의 도시 안전과 관련된 요소들을 평가 변수로 사용한다. 캘거리 경제 개발 메리 모란 CEO는 “지표에서 나타나듯이 캘거리는 전 세계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임에 다시 한번 나타났다”며 “지난 7월 캘거리 실업률이 캐나다 33개 대도시 중 가장 높은 8.6%를 기록하고 앨버타 실업률 또한 22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하면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삶의 질은 여전이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통계청의 범죄 지수에 따르면 캘거리는 지난 해 범죄율이 상승하기 까지 11년 연속 범죄가 감소하고 있었다. 캘거리 로저 차핀 경찰 서장은 최근 다운타운과 캘거리 전체 범죄율이 상승하고 있는 원인을 경기 침체와 광범위하게 번지고 있는 펜타닐 남용 등 약물관련 범죄를 들고 있다. 한편, 중국Center for World-Class Universities에서 발표한 2015년 전 세계 대학 학문 랭킹에서 캘거리 대학은 200~300위 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7~16위 권을 유지했다. 캐나다 대학으로서는 토론토 대학이 국내 1위, 국제 25위, UBC가 국제 순위 40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은 이 부문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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