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River Valley Road)
지난 17일, 에드먼튼 시청에서 열린 도시 계획 회의에서 돈 아이버슨 시장이 노스 사스케처원 강가에 밴쿠버의 씨월(seawall) 같은 느낌의 새로운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안하고 나섰다. 아이버슨 시장은 이 공원으로 Groat Road와 Walterdale 다리 사이에서 걷고 자전거 탈 수 있는 공간을 더 늘어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드먼튼의 자치구를 대표하는 River Valley Alliance(RVA)가 7개 자치구를 트레일로 연결하는데 중점을 둔 2017-2022 새 프로젝트 목록을 발표했다. 그리고 아이버슨은 RVA의 프로젝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아이버슨 시장은 “현재 River Valley Road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복잡하고 때로는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면서, 공원 프로젝트는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VA의 이사 래리 월은 아이버슨의 아이디어가 실현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며, 우선 제안된 모든 프로젝트들을 각 커뮤니티에 선보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이버슨은 RVA가 자신의 제안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면서도, 만약 이들이 지원할 생각이 없다면, 직접 도시에서 예산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을 물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RVA에서는 현재 보행자 다리와 트레일 확장 등 2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상태로, 프로젝트 목록을 확정해 곧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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