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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앨버타 들소 야생동물 지정돼야”
특별한 보호 필요, 주정부 검토 이미 시작상태
 



지난 2014년 역사적인 버팔로(들소) 조약에 서명한 앨버타 원주민 부족들이 앨버타 주정부에서 들소를 야생동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야생동물법 아래서 들소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원주민들의 문화적 상징인 들소 보존에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이 조약에 사인을 한 원주민들은 당시 앨버타와 미국의 8개 부족이며, 이후 사스케처원과 매니토파의 원주민들도 조약에 동의했다.
그리고 최근 밴프에서 열린 조약 2주년 기념행사에서 20명 이상의 서명인들이 여러 결의안에 찬성한 가운데, 앨버타 주정부에서 들소를 야생동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도 여기에 포함됐다.
블러드 부족의 레로이 리틀 베어는 “들소는 앨버타에서 농장동물로 구분되며 특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다른 원주민들도 앨버타의 이 같은 처신을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미 주정부에서는 앨버타의 들소 지위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Hay-Zama와 Ronald Lake 지역에 서식하는 들소들만 야생동물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위 변경이 이뤄지더라도 이는 야생 들소와 숲들소에만 적용되며 앨버타 농업 및 산림 규제에 의해 키워지는 가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들소가 실제로 멸종위기에 처했는지, 마릿수의 규모와 서식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등을 세계자연보전연맹 기준을 이용해 자세히 검토할 예정이며, 이 모든 절차를 2017년 봄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앨버타와 매니토바에서는 들소가 농장 동물로 구분되는 가운데, BC주와 사스케처원 주에서는 이미 들소를 야생동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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