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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절개 수술 환자, 박테리아 감염 위험
AHS, 해당 환자들에게 경고 편지 발송
 





최근 5년 동안 에드먼튼이나 캘거리에서 심장 절개 수술을 받은 약 11,500명의 환자들이 수술 중 위험한 박테리아에 노출 됐을 수 있다고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측이 지난 1일 발표했다.
AHS는 비록 환자들이 마이코박테리움 키마이라에 감염됐을 확률은 매우 낮지만, 이들이 증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를 발송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지난 2012년 1월부터 에드먼튼의 Mazankowski 앨버타 의료 시설이나, 스톨러리 아동 병원에서 심장 절개 수술을 받은 이들과, 2013년 1월부터 캘거리 풋힐 종합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포함되며 이 중 아동은 약 10%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 방지 및 통제 의료 책임자 마크 조페 박사는 “이는 천천히 시작해, 갈수록 증세가 악화되는 종류의 감염”이라면서, 아직 앨버타에서는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퀘벡에서는 2건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박테리아 문제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술 중 환자의 피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체온조절 냉난방기의 설계 결함이 원인이다.
조페는 현재 체온조절 냉난방기 제조 회사에서 박테리아가 빠져나올 수 없도록 개선된 필터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여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페에 의하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AHS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 냉난방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조페는 기기 청소와 관리 등으로 보호 장치를 늘리고, 환자들에게도 수술 전에 1,0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이코박테리움 키마이라 감염 증상은 수술 후 3개월에서 5년 뒤에도 나타날 수 있으며, 평균 진단 기간은 수술 후 약 18개월이다. 그리고 증상은 근육통과 체중감소, 지속적인 식은땀, 피로와 홍조, 수술 부위의 발열과 고름 등이다. 조페는 이 같은 증상은 다른 건강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으나, 증상을 느끼는 심장 절개 수술 환자는 의사와 바로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코박테리움 키마이라는 감염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으나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이 감염은 지난해 스위스에서 처음 보고 됐으며, 이후 독일과 미국에서도 감염이 확인돼 미국에서는 4명 이상이 숨진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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