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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및 환경운동가들, 카나나스키 벌목 반대
수질 저하 및 홍수 우려 목소리 높아져
 
카나나스키 컨트리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대규모 벌목에 대해 인근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은 벌목이 가져올 영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BC 기반의 Balcean Consolidated Contracting Ltd.는 카나나스키스 남쪽 입구에 있는 하이우드 인근 430 헥타르에 해당하는 목재에 대한 쿼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벌목된 목재는 BC주 엘코에 위치한 캔포어에서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벌목이 이루어진 이후에 텅 빈 경관에 대한 것에서부터 관광 산업 및 환경, 일자리에 대한 잠재적 영향들에 대한 것까지 광범위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질 및 홍수에 대한 위험까지 언급되고 있다. Yellowstone to Yukon Conservation Initiative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스테판 리걸트는 “우리는 산림부 장관이 벌목을 일단 중지시키고 우리가 카나나스키스 지역의 벌목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또한, 장기적으로 분수령에 대한 토의를 할 필요성이 있다.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는 캘거리와 하이리버를 비롯한 다른 도시들이 수자원을 공급받는 곳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토의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농림부 장관인 오닐 칼리에는 서면에서 정부가 토지와 수자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벌목이 정해진 기준에 맞춰 이루어지도록 면밀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신중하고 유지 가능한 방법을 통해 산림 자원이 카나나스키스 지역 및 앨버타에 있는 커뮤니티들에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인 균형을 유지하도록 관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정 부분을 통째로 벌목할 경우 홍수가 일어날 확률을 높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산림부 대변인은 벌목으로 인해 물의 유입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벌목은 낮은 지대에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벌목은 올해부터 시작하여 2018년까지 40번, 541번, 940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하이우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 지역은 이더링톤 크릭 레크리에이션 지역과 카터랙트 크릭 캠프장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남부에 해당하는 롱뷰, 터너밸리, 블랙다이아몬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림 관리 계획에 코크레인에 스프레이 레이크 제재소가 포함되던 2001년부터 벌목에 대해 반대해왔다.
최근에는 카나나스키스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 페이스북에 ‘Take a Stand for the Upper Highwood’라는 이름으로 페이지를 만들었고,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에게 보내기 위한 진정서를 만들었으며 환경부 장관인 섀넌 필립스에게 벌목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블랙다이아몬드 주민이자 20년간 카나나스키스 컨트리에 이루어진 벌목을 관찰해온 닐 윌리암스는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걱정스럽다. 세계에서 카나나스키스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벌목된 남부 지역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라며,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하이킹,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 스키, 낚시 등을 즐긴다. 이 지역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미적인 부분보다 재정적인 걱정을 하는 저스틴 쇄그렌은 벌목이 자신의 생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해당 지역은 여러 세대에 걸쳐 우리 가족의 유산과 같은 지역이다.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해온 우리에게는 벌목으로 인해 야생동물이 줄고 하천이 영향을 입는 것이 매우 심각한 피해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는 카나나스키스 지역의 벌목이 철학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Canadian Parks and Wilderness Society 캘거리 지부의 디렉터인 케이티 모리슨은 “카나나스키스 컨트리는 다용도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0년간 이 지역은 많은 변화를 겪었고 앨버타의 인구도 두 배 가량 늘어났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이 공원을 찾는다. 이제는 카나나스키스가 사용되는 범위를 작은 범위로 집중시켜야 할 때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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