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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치과 의사, “진료비 안내서 진행 과정 몰라”
설문조사나 논의 없어, 협회 단독 진행에 우려
 
앨버타의 치과 의사들이 최근 재스퍼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앨버타 치과의사협회(Alberta Dental Association and College, ADA&C)가 앨버타 주정부에서 올해 말부터 적용하기로 한 진료비 안내서 진행에 대한 내용을 알리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이 진료비 안내서는 이번 연례 총회에서 정식 의제로도 채택되지 않았다.
지난 12월, 주정부에서는 앨버타의 치과 진료비가 지나치게 높아, 같은 치료를 받기 위해 국내의 다른 지역보다 44%를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주정부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료비 안내서를 발행해 환자들에게 기준 가격을 알리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드리의 치과 의사 새인 블런스턴은 “주정부가 진료비 안내서를 작업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나 우리는 설문조사나 이와 관련된 아무런 논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블런스턴은 또한 “우리는 ADA&C에서 단독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우리는 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 앨버타의 치과 의사 3명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협회이자 규제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ADA&C의 과도한 광고 규제가 “위협과 집단 괴롭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ADA&C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으며, 블런스턴은 이 3명의 치과 의사 중 한 명이다.
한편, 보험 업계에서는 주정부와 ADA&C에 앨버타의 치과 진료비를 낮춰야 한다는 로비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캐나다 생명 및 건강 보험 연합의 카렌 보인은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앨버타의 진료비는 국내에서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치과 보험을 제공하는 고용주와 직원 모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보인은 또한 “앨버타는 전국의 다른 지역에 맞춰 진료비를 재설정해야 하며, 진료비 안내서를 통해 투명하고 경쟁력있는 진료비를 선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앨버타는 지난 20년간 진료비 안내서를 발행하지 않았으나,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은 올해 말까지 진료비 안내서가 완성될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ADA&C에서는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 규제를 검토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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