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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낙태 클리닉 전국 확장 운영돼야
현재는 캘거리 2곳, 에드먼튼 1곳 뿐
(사진 : 캘거리 켄싱턴 낙태 클리닉) 
앨버타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이 주정부에서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외의 지역에서도 낙태가 가능하도록 의료 서비스를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낙태 수술은 캘거리의 켄싱턴 클리닉과 피터 로히드 종합병원, 에드먼튼의 Women's Health Options 클리닉에서만 제공되고 있다.
그리고 호프만은 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성들은 낙태를 원하더라도 거리로 인한 장애물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현재 렛스브릿지와 메디슨 햇, 포트 맥머리, 그랜드 프레리, 레드 디어의 앨버타 헬스 서비스 종합병원으로 낙태 서비스를 확장시키는 제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DP 당에서는 낙태 클리닉 50m 반경에서는 집회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켄싱턴 클리닉의 세실리아 보시니악은 이 법안은 낙태 클리닉에서 근무를 원하나 과거에 본인이, 또는 동료들이 협박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망설이던 의료진들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환영하고 나섰다.
그러나 공개적으로 낙태를 반대하고 있는 UCP당 대표 제이슨 케니는 이 법안에 대해 논하거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찍이 밝혔다. 케니는 낙태 클리닉은 이미 집회자들에 대한 법원의 금지 명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관련법은 불필요하며, NDP에서는 이를 자신들의 경제 실패 정책을 가려보려는 수단으로 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3일 진행된 해당 법안 투표 자리에 아예 참석하지 않은 케니를 제외한 UCP 의원들도 투표 이전 논의시간에는 말없이 핸드폰을 보거나 서류 작업을 하는 등 참여하지 않다가, 투표가 시작되자 모두 일어서 자리를 떴다. 이들은 투표가 마무리 된 뒤에는 곧장 복귀했으며, 당에서는 여기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UCP는 낙태 클리닉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케니는 자신이 집권당 대표가 된다고 해도 현재 주에서 제공되고 있는 낙태 서비스에 변화를 줄 계획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캐나다 보건 정보 연구소의 최근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 앨버타에서는 12,948건의 낙태 수술이 시행됐으며, 이는 4년 전에 이 숫자가 13,000건을 넘어선 것에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호프만은 2017년 7월부터 무료로 낙태약 미페지미소(Mifegymiso)가 제공된 것이 수술 감소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미페지미소는 지금까지 약 1,200번 처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약은 임신 첫 49일 안에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복용 이전 초음파를 반드시 받도록 되어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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