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리 주정부가 안내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주인과 안내견이 함께 입장 가능한 표식을 레스토랑 등 비즈니스 사업장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앨버타에서는 안내견 입장을 지지하는 비즈니스, 학교, 직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들을 환영한다는 표식을 입구에 부착할 수 있게 되었다.
주정부 커뮤니티 및 소셜 서비스 부의 주도로 시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안내견과 주인들의 공개적 활동 증대와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자신의 안내견과 함께 보다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소셜 서비스부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특수 훈련을 받은 안내견과 함께 공공 장소 어디든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고양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프란 사비어 장관은 “시민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장애인과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장애인들의 공공 장소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행 법규에 따르면 전문적인 서비스 훈련을 받은 안내견과 동행하는 사람의 정당한 출입을 막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대 3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내견들은 특히 간질, 외상 후 스트레스, 이동 장애, 시각 장애 등을 보유한 시민들의 보행과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개들이다. 현재 앨버타에는 8개의 공인된 전문 안내견 훈련 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견 입장 환영 표식 부착을 원하는 비즈니스, 학교, 기타 사업장에서는 앨버타 안내견 팀780-427-9136이나 무료 전화 310-0000으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