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에서 번지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나 포크나 숟가락, 나이프 등의 커트러리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운동에 노르퀘이 산도 합류하게 되어, 노르퀘이 리조트 내에서 플라스틱 커트러리 및 빨대의 사용이 금지되었다. 보우 밸리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Straw Suck” 캠페인에 느끼는 바가 있어 밴프 인근의 노르퀘이 리조트는 클리프하우스 비스트로, 론 파인, 노스 아메리칸 랏지와 캐스케이드 랏지 안의 카페테리아 네 군데에서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로 하였다. 노르퀘이 산의 제네럴 매니저인 앙드레 퀘이네빌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우리뿐만 아니라 밴프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들도 같은 마음으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한 리조트를 만들고,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긍정적인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퀘이네빌은 이로써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앨버타에서 가장 큰 두 도시들은 누가 더 환경적으로 큰 자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에 위치한 레스토랑 및 바들은 “Last Straw Alberta” 이벤트에 참여하며 가장 빨대를 적게 소비한 곳을 뽑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일회용 빨대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일회용 빨대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7월 14일부터 이벤트에 참여한 곳들은 24시간 동안 빨대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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