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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고 제작진, 촬영지에서 앨버타 의료기록 발견 - 디스버리 종합병원, 개인정보 담긴 문서 열린 방에 보관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제작진이 발견한 의료 문서 박스 
드라마 파고 시즌 5를 촬영 중인 제작진들이 촬영을 허락받은 앨버타 디스버리 종합병원에서 환자와 의사들의 기록이 안전하지 않게 보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리고 익명의 한 직원은 제작진들이 디스버리 종합병원의 사용되지 않는 건물에서 최근 촬영 준비를 하던 중, 수 천개의 의료 문서 파일이 들어있는 수많은 종이 상자를 발견했으나, 처음에는 이것이 병원 모습을 리얼하게 촬영하기 위해 가짜 정보를 담은 소품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문서 중 일부에는 개인 연락처 정보를 비롯해 자세한 의료 기록이 담겨 있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날짜로 구분되어 있는 박스들 중 한 개에는 “2023년 12월에 비밀 파기할 것”이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진들이 발견한 상자들은 잠기지 않은 1층 방에 밀봉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건물 역시 보안이나 알람, CCTV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제작진들은 이 방에는 창문도 있었기 때문에 창문을 깨거나 하며 쉽게 침입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자가 발견되던 당시 제작팀은 약 20명 가량이 병원 건물에 있었으며, 촬영이 시작되면 직원들은 수십 명이 더 추가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제작팀은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가 개인 정보를 진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기밀 문서가 노출되었음을 알리는 것이 공익을 위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후 AHS는 지난 2월 14일(화), 이와 관련된 잠재적인 개인 정보 침해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표준 관행에 따라 AHS 법무 및 개인 정보 보호 사무소에서 조사에 나섰다”고 알렸다. 그러나 AHS는 문서가 보관된 방은 평소에는 잠겨있지만 최근에 열렸으며 기록은 정보 처리회사에서 기밀로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AHS는 문서가 보관된 방은 파고 제작진이 세트장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라 그 건물과 붙여있는 장소였다고 덧붙였다.
디스버리 종합병원은 캘거리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으며, 5,100명의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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