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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내 BC주 해안의 상당부분 사라진다 - 캐나다 정보국, “지구온난화 가장 큰 피해지역은 BC주가 될 것”
유엔, 근미래에 기후 재앙 예측한 보고서 채택
 
“가까운 미래에 지구 전 지역에서 기후 재앙이 늘어난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일 제 6차 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이같이 경고한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BC주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후 변화는 캐나다, 특히 BC 주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향후 80년 동안 최대 2미터 이상 해수면이 상승해 이로 인해 BC 주 전역의 상당 부분이 사라질 수 있다고 CBC 방송이 캐나다 정보국(CSIS)의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주 정부에 따르면 BC주의 4분의 3의 인구가 해안을 따라 살고 있다. BC주 주민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산불과 대홍수, 해양 폭염을 겪었고 2021년 여름에는 극심한 열돔현상으로 6백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CSIS는 동물을 매개로 한 질병이 많아지고 경작지 손실과 담수 자원의 감소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늘어나고 기상이변, 가뭄과 식량 부족, 분쟁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며 그 이주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언론에 공개된 CSIS의 분석자료는 지난 2021년4월에 작성된 것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몇 가지 우려사항을 적시하고 있는데, BC주 주민들에 대한 영향 외에도 수자원과 식량 안보, 북극 주권, 해안 안보에 대한 위협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이 BC주 서해안 일대의 상당 부분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인프라와 전체 커뮤니티의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정부는 이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올해 10억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정부는 홍수 위험 감소는 물론 사람과 지역사회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올해 안에 BC주 홍수전략을 세워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PCC는 각국이 목표로 세운 ‘온실가스감축’이 그대로 이행된다면 이번 세기에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폭이 1.5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상향 조정하지 않으면 2100년까지 지구는 2.8도까지 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 협의체는 누적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며 앞으로 10년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얼마나 줄이냐에 따라 지구 표면온도를 1.5도와 2도로 제한하는데 성공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95개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IPCC의 기후보고서는 6~7년 주기로 발간되며 전세계의 기후협약 총회에 기본 자료로 제공된다. 2015년 파리기후협약도 5차 보고서가 바탕이 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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