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금)부터 제19회 연례 Calgary Reads Big Book Sale을 위해 깨끗하게 사용한 책을 기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책 판매 행사에서는 수천 명의 캘거리 독자들이 기증된 150,000권 이상의 책이 판매되었으며, 주최측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ig Book Sale 위원회의 공동 의장인 셜리 매킨타이어(Shirley Mcintyre)는 "팬데믹 동안 아이들이 읽고 쓸 줄을 몰라 어려움에 직면해 문제가 더욱 악화되었다"며 "아이들이 1학년이 되기 전에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매우 중요하며, 수익금은 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올해 빅 북 세일 담당자는 캘거리 로타리클럽이다.
캘거리 로타리클럽의 전회장인 마농 미첼(Manon Mitchell)은 로타리 클럽 자원봉사자들이 10일간의 판매 기간 동안 수백 명의 도우미들과 함께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이번 책 판매는 지역 사회를 고양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매우 영향력 있고 풀뿌리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720 3스트리트 N.E.에 있는 캘거리 컬링 클럽(Calgary Curling Club)에서 책 기부를 받으며, 4월 29일에는 멜코(Melcor) YMCA , 4월 30일에는 런들 컬리지(Rundle College)에서 stuff-a-truck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제이맨 빌트(Jayman Built)는 29일(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3132 118 애비뉴 S.E.에서 stuff-a-truck 행사를 주최하며, 이곳에서는 프라이드 치킨 푸드트럭이 책 기증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킨타이어(Mcintyre)는 기부로 수십만 권의 책을 받았지만 결국 많은 책을 재활용해야했다면서 “사람들은 교과서, 사전, 백과사전 등 사용할 수 없는 책을 기부한다. 이와 같은 책들은 기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오디오북과 DVD,수집 가치가 있는 물품 등도 판매가 된다. 특히 잘 사용된 베스트 셀러나 신간을 기부해주면 좋겠다.
빅 북 세일은 작년 행사의 성공에 이어 올해도 10일간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매킨타이어는 언제는 하나를 사면 하나는 무료로 할인받을 수 있고, 세일 마지막인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책이 채워진 상자를 20달러에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약 475,000달러가 모금되었으며, 올해의 Big Book Sale은 캘거리 컬링 클럽에서 5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