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국은 지난해말 시작한 캐나다 치과 혜택(Canada Dental Benefit)에 6월초 현재 3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첫 번째 혜택 기간이 오는 6월30일에 종료된다고 밝히며 어린이는 2022년 10월1일부터 2023년 6월30일 사이에 치과 치료를 받았어야 하므로 아직 치료를 받지 않았으면 지금이라도 첫 번째 혜택을 받으라고 주문했다. (본지 4월7일자 보도 참조)
7월1일부터 가족은 두 번째 혜택 기간을 신청할 수 있다.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가족은 2023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 사이에 받은 치과 진료 서비스에 대해 만 12세 미만 적격 아동 1명당 소득에 따라 최대 650달러를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모든 캐나다인이 구강 건강 관리를 받을 자격이 있지만 캐나다인의 3분의 1이 치과 보험이 없어 구강 건강 전문가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는 치과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자격을 갖춘 가정이 12세 미만 아동의 치과 치료 비용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캐나다 치과 혜택(CDB)을 시작했다.
정부는 2023년 예산안에서 2023~24년부터 5년간 130억 달러를 투자하고 새로운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44억 달러를 계속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이 시행되면 연간 가족 소득이 9만 달러 미만인 무보험 캐나다인 최대 900만명에게 필요한 구강 건강 관리를 지원을 받게 되며 가족 소득이 7만 달러 미만인 사람은 본인 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계획은 2025년 말까지 전면 시행을 목표로 2023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안영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