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혈액 서비스가 올 여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돕기 위해 에드먼튼인들이 소매를 걷어 올리고 헌혈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캐나다 혈액 서비스의 지역 관리자인 티애나 도일은 “전국적으로 지금부터 노동절까지 약 150,000개의 헌혈할 수 있는 자리가 열려 있는 상태다. 구체적으로 에드먼튼에서는 여름 동안 10,000건 이상의 헌혈 예약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일은 이제 아이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등 더 바빠져 헌혈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아 여름에는 헌혈이 좀 더 어려울 수 있다면서 “누구에게나 수혈의 필요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도록 요청하는 것으로 혈액의 필요성은 끝이 없다. 수술은 계속되고 자동차 사고는 여전히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예약이 채워지는지 확인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혈액 서비스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헌혈자들의 패턴이 변하면서 헌혈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다. 두 명 중 한 명이 헌혈을 할 수 있지만 사실상 81명 중 1명만이 헌혈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도일은 "이전에 헌혈한 적이 없거나 지난 몇 년 동안 헌혈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지금이 바로 헌혈 예약을 하고 우리를 도와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혈액 서비스는 전국 혈액 보유량 시스템에서 운영되므로 기증된 혈액은 주변 사람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혈액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17세 이상이고 대체로 건강이 좋은 상태라면 헌혈할 자격이 될 수 있다. 도일에 따르면 혈액의 유효 기간은 42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혈액은 항상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도일은 헌혈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환자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을 일상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자격이 돼 헌혈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blood.ca에서 예약을 하고 헌혈 센터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을 하려면 blood.ca에서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사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기부 센터를 알려준다. 헌혈은 약 한 시간 정도 걸리며, 헌혈 후 쿠키를 준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