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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가뭄에 절수 필요 - 앨버타 올해 매우 건조한 날씨 지속되...
 
가뭄이 심각해 지는 요즈음 캘거리 시청은 물의 사용을 줄이는 흔치 않은 결정을 내렸고, 시민들에게도 이를 권장하고 있다. 캘거리는 지난 27일 가뭄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건조한 날씨와 늦게까지 높게 유지된 기온으로 인해 상태를 정상에서 건조로 변경하였다.
시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물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며, 낮은 강수량으로 인해 보우 강과 엘보우 강에 평균보다 낮을것으로 전망했다.

캘거리 식수의 주요 수자원인 글렌모어 저수지는 가득 찬 공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류 저수지들의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을 보호하고 지역에 흐르는 강들과 수자원 처리 시설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는 꽃이나 잔디, 운동장 등에 물을 주는 것을 줄였고, 미관상의 분수대의 사용도 줄였으며, 새로 심은 나무와 잔디에 물을 주는 것도 제한했다. 또한, 시가 소유한 차량의 세차나 건물 외벽에 대한 물청소도 제한시켰다.

시의 수자원 플래너인 사라 마샬은 “7월에 집중 호우가 있었지만, 모니터링 팀은 올해 캘거리 전역에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있다.”라며, “현재 캘거리 저수지의 수위는 정상 범위이며,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함께 물을 아낀다면 이후에 물 사용에 대한 제한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이 물을 아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이는 여전히 자발적인 수준의 권고이다. 만약 건조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시는 필수적인 제한을 적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제한 기간이나 범위는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시청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밖에 물을 주는 것만으로도 물 사용량이 50% 늘어날 수 있다고 나타났고 마샬은 “가뭄으로 인해 우리 모두가 영향을 받으며, 강과 수자원 공급을 모두가 함께 도울 수 있다. 우리가 야외에서의 물 사용부터 줄이는 작은 걸음을 내디디면 우리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앨버타 남부에 있는 이웃 커뮤니티까지 혜택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마샬은 캘거리가 물 사용에 대한 예방적인 조치를 내렸지만 제한까지 내려지지는 않았던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이런 상황을 겪은 적이 없으며, 대중에게 물 사용 제한이 내려졌던 것은 심각한 홍수로 인해 수자원 인프라스트럭처를 돕기 위한 것이었을 뿐 건조한 날씨로 인한 제한은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전했다. 현재 캘거리는 수자원의 질보다 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편 지역의 물 처리 시설들은 계속해서 안전하고 높은 품질의 식수에 대한 수요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마샬은 여름 동안 매우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어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캘거리의 상태를 정상에서 건조로 바꾼 것은 최근 모든 분수계가 건조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시가 할 수 있는 능동적인 대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방 기관인 캐나다 환경 및 기후변화에 따르면 앨버타는 2023년에 이상적으로 건조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나타났다.

캘거리는 봄 사이에 평소 강수량의 1/3을 기록했을 뿐이며, 여름에도 평소보다 적은 강수량이 기록되고 있다. 기관의 기상학자인 저스틴셸리는 “앨버타 남부지역은 7월에 전반적으로 평소보다 3-40%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라며, “매우 건조한 봄이었고 이제 앨버타 남부 대부분 지역에 건조한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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