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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키트 무료 공급 올해 완전 중단 - 캐나다 보건국, “올해 말 유효기간 만료되면 더이상 주문하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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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검사 키트 구입해야 하는 서민들에겐 부담” 지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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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News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코로나19 신속 테스트 키트가 앞으로 완전 중단될 예정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7천만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중 360만개는 이미 만료되어 사용할 수 없고 나머지도 12월에 만료되면 그 이후 더이상 재고를 보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보건부 대변인 Nicholas Janveau는 “연방 정부는 재고가 남아 있는 동안 캐나다의 신속한 검사 키트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코로나19 전망, 재고 수준, 표시된 테스트 수요를 고려할 때 연방 정부는 현재 추가 연방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감염 관리 역학자들은 무료 코로나19 테스트 키트의 공급 중단은 2단계 의료 서비스, 확산 증가, 의료 비용 증가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감염 통제 전염병학자인 Colin Furness는 “건강 관리가 주정부 책임이므로 연방 정부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만약 연방 정부의 지원이 끊기고 주정부에서 무료 또는 최소한의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자신이 코로나에 양성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키트를 직접 구입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Furness는 "공중 보건은 지불 능력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일부 약국, 상점, 온라인에서 약 7달러에 세금을 더한 가격으로 검사 키트를 구입할 여유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전국의 공중 보건 당국이 사람들에게 검사를 종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검사 키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최씨는 “이미 코로나 검사 키트는 구하기 힘들어졌다”면서 “평소라면 약국이나 대형 한인 마켓에서 쉽게 얻을 수 있지만 지금은 아예가 재고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약 50억 달러의 비용으로 8억 1100만개 이상의 신속 테스트를 주문한 바 있다. 그 중 약 6억 8천만개가 주 및 준주 신속 검사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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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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