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미만의 어린이와 장애인은 6월 27일부터 연방 정부의 치과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시민 서비스 장관 테리 비치는 4일 확정된 날짜를 발표하면서, 새롭게 가입할 수 있는 그룹이 120만 명 정도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전에 어린이와 장애인의 치과 혜택이 6월 어느 때인가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정부는 캐나다 치과 치료 계획(CDCP)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험을 시작하면서 65세에서 69세 사이의 노인들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마크 홀랜드 보건부 장관은 3일 치과 의사와 의치의 등 10,500명 이상의 의료 제공자가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으며, 200만 명 이상의 노인이 CDCP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 치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캐나다 거주자의 4분의 1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5년간 13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18세에서 64세 사이의 캐나다인은 2025년 1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CDCP에 가입하면 캐나다 정부를 대신해 Sun Life에서 CDCP 정보, 회원 카드, 보험 시작 날짜를 보내준다.
Service Canada 웹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7월 8일부터 구강 건강 서비스 제공자는 CDCP에 공식적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청구별로 제공된 서비스에 대해 Sun Life에 직접 청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7월 8일 이후에는 CDCP 가입자가 치과 의사를 찾기가 좀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는 CDCP에 가입한 치과의사를 만나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