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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람들, 난 안 뚱뚱해

캐나다 사람들의 몸무게에 대한 관점이 달라져 가고 있는 모양이다. 국가적인 통계로 볼 때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작 캐나다인들은 자신이 보통 체중이거나 조금 살이 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의학협회가 조사한 바 에 따르면, 10명 중에 6명은 자신이 보통 체중이거나 아주 평균적인 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정상 체중에 대한 사회적 관점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션 와튼 박사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을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면서 이런 관점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정도는 정상적일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션 박사는 분명히 비만 기준에 들어가는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체중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비알콜성 지방간 등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점점 늘어가고 있음에도 사람들의 인식이 관대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월요일 옐로우나이프에서 개최된 캐나다 의학협회의 정기 총회에서 알려진 또 하나 사실은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에 관대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연간 소득 3만 달러 이하에서는 조사대상의 38%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아주 양호한 것으로 표현했다. 이에 반해 연간 6만 달러 이상을 버는 가구에서는 28%만이 건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비만에 대한 관대한 인식으로의 변화는 비만으로 인한 각종 성인병에 대처하는 사회적 비용의 증가를 불러오게 되는 만큼 관계 당국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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