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소프트웨어에서 구글의 비디오 웹사이트와 유튜브가 더이상 미리 설치되지 않게 되었다. 유튜브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중의 하나로 8억여명의 사용자가 4백만여개의 비디오를 매일 올리고 있는 사이트이다. 최근의 움직임은 이전에 경쟁적으로 함께 성장하던 구도에서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올해초에 애플은 구글맵을 애플 모바일 기기의 소프트웨어에서 빼겠다고 발표했었고, 또한 자사의 맵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인 구글은 지난 5월, 모토로라 모바일을 인수를 마치고 직접적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애플은 구글과 유튜브의 라이센스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공표하고, 이들은 각각의 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이들을 대체할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유튜브는 애플의 새로운 iOS 6가 나옴과 동시에 사라질 예정이며, iOS 6는 가을쯤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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