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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딸 방문한 영국 아버지, 성탄절 연휴 악몽으로 - 여행보험 보장 안돼 엄청난 병원비 직면, 여행보험 가입 전 보장 상세 들여다봐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록키뷰 병원 ICU에 입원 중인 데이빗 벌렌더(오른쪽)) 
사랑하는 딸과 재회하고, 남부 앨버타의 풍경을 보면서 편안한 휴가를 보낼 생각에 한껏 들떠있던 한 가족이 지금은 십만 불 이상의 의료비에 처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블랙번 출신의 데이빗 벌랜더(David Verlander)는 거의 10년 동안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지 못한 딸 홀리(Hollie)를 만나기 위해 지난 12월 21일 아들 맥스와 함께 캘거리행 비행기에 올랐다.
홀리는 자신의 신용카드로 두 사람의 항공편을 예약하면서 여행 보험이 승객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아버지가 출국 전에 여행 보험은 처리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그를 안심시켰다.
홀리는 출국 전 아버지가 기침 감기에 걸려 영국에 있는 의사를 만났는데 비행기를 타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홀리는 “비행기를 타고 6시간쯤 되었을 때 아빠가 숨쉬는데 힘들어했고 몸이 좋지 않았다.”며 "기내에서 간호사를 찾았고 산소를 좀 마시라는 조언을 들었다. 마침내 착륙했을 때 EMS가 탑승해 아버지와 동생을 먼저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응급 의료 기술자는 데이빗에게 다음 날 의사를 방문한다면 홀리의 집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딸의 보험을 통해 의료비가 커버되지 않음

12월 22일 의사를 만나 데이빗은 흉부 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을 받았고, 나아지기 시작했다. 홀리는 신용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약과 의사 방문 비용에 대해 문의했는데 아버지가 그녀의 보험 플랜으로는 커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완전 속상했지만 아버지가 약을 먹으면 나아질 거라는 희망에 그거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아침에 데이빗의 건강은 악화되었다. 홀리는 “아침에 일어나 선물을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매우 아파서 응급실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여러 검사를 했고, 데이빗에게 산소와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홀리와 맥스는 잠을 자러 집으로 돌아갔고 그날 저녁 의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가호흡을 할 수 없어서 중환자실(ICU)로 옮겨졌다. CT 스캔을 했고 몇 가지 추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빗의 상태는 지난 10일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인공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및 연쇄구균폐렴 진단을 받았다. 그가 처방받은 약은 신장에 무리가 되어 현재 투석 중이다.
홀리는 아버지의 건강이 가족의 최우선인데 아버지의 병원 비용이 매일 급증한다며 “일반 병실의 경우 하룻밤에 천불 정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중환자실은 하루에 7천불에서 만불 사이여서 이미 십만불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가족은 데이빗의 의료비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Gofundme 캠페인을 시작하고, 침묵 경매 웹사이트를 호스팅하고, 영국에서 제빵 제품을 판매했다. 4일 오후 2시 현재 Gofundme를 통해 거의 4만불을 모금했다.
홀리는 “최선을 다해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Gofundme를 시작해 스토리를 공유하고 인식을 확산하기 시작했다. 적어도 사람들에게 보험이나 신용 카드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신용 카드를 통해 가입한 여행 보험은 복잡할 수 있어

캘거리에 있는 여행사 The Travel Lady의 소유주인 레슬리 키터(Lesley Keyter)는 신용 카드를 통해 가입한 여행 보험 조건이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벌랜더 가족에게 동정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키터는 많은 신용 카드 보험 플랜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다수가 의료 비용을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면서 “보험, 특히 의료 보장의 경우 최대 얼마까지 보장이 되는지 알아야 한다. 의료 보장에서만 500만불에서 최대 1000만불까지 제공하는 보험도 일부 있기는 하다. 따라서 분명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제액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홀리는 가족 모두가 아버지가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가족 모두 캘거리 지역 사회와 영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하는데도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모금액이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감사를 전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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