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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 시스템 문제로 소비자 실망 - 매우 저렴한 유럽행 티켓이 오류로 판명, 티켓 취소 조치
 
지난주에 유럽행 웨스트젯 항공편을 매우 저렴한 세 자릿수 가격에 구매했던 앨버타인들은 호텔을 예약하기도 전에 웨스트젯으로부터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했다. 플라이트 허브를 통해 앨버타에서 출발하여 여러 유럽 행선지로 이어지는 왕복 티켓을 최저 200불에 구매했던 사람들은 티켓 취소 소식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에드먼튼의 루이스 데 라 토레는 아내의 11월 생일을 위해 파리로 향하는 항공편을 깜짝 선물로 준비하고 있었다. 평소와 같이 저렴한 항공편을 찾고 있던 데 라 토레는 플라이트 허브에서 평소 좋은 가격에 찾았다고 생각했던 가격의 절반 가격인 일 인당 왕복 400불짜리 항공편을 발견했다며, “매우 기뻤고, 아내에게 생일 2주 전까지 비밀로 할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데 라 토레가 본격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해외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과 아내가 방문할 것이라는 연락을 하자마자, 플라이트 허브에서 몇 시간 전에 구매한 티켓에 대한 환불이 이루어졌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데 라 토레는 “제3자 오류로 인해 웨스트젯이 해당 예약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라며, “매우 실망스러웠고, 웹사이트에 올라온 가격으로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은 일종의 기만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이를 언급했고, 문제가 된 모든 티켓은 웨스트젯의 국제 연결 허브인 캘거리 공항을 거치는 노선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웨스트젯은 에드먼튼 및 캘거리에서 파리로 연결되는 항공편의 11월 최저 가격은 인당 725불이라고 발표했고, 이는 데 라 토레와 그의 아내가 예약한 가격보다 600불 이상 높은 가격이었다.
웨스트젯은 서면으로 “웨스트젯이 요금 책정에 대한 변화를 준 바가 없고, 안타깝지만 이 같은 가격은 오류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대한 빨리 오류를 수정하고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에게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얼마나 많은 소비자들이 잘못된 가격으로 예약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데 라 토레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놀리거나 오류로 인한 가격이 현실이라기엔 너무 저렴하다며 비아냥거리기는 쉬울 것이라며, “사람들이 전혀 실망할 일이 아니라고 쉽게 말하지만, 광고된 가격이 가짜라는 실망감은 감출 수 없다. 하지만, 결제가 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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