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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정시운항률 52% 미만…북미 최악 - 웨스트젯도 62%로 북미 10대 항공사중 7위로 하위권
 
캐나다의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의 정시 운항률이 북미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분석 회사인 시리엄(Cirium)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에어캐나다의 3만6,017 항공편 가운데 예정시간에 맞춰 운항한 비율은 52%가 채 안된다.
이 보고서는 북미 주요 항공사 10곳을 선정해 7월 한달간 정시운항률을 비교했는데 에어캐나다가 최하위를 차지했다. 항공 정시 운항은 예정된 도착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탑승구에 도착한 경우에 해당한다.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웨스트젯은 1만7,405편 중 62%만이 목적지에 정시에 도착해 7위를 차지했다.
북미 항공사 중 정시운항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알래스카 항공으로 3만6,960편의 항공편 중 82%가 정시에 도착했다. 델타항공이 79%로 2위를 차지했다.
북미 항공사의 평균 정시 운항률은 66%로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최하위에 속한다.
에어캐나다 대변인 피터 피츠패트릭은 지난달 에어캐나다의 3만6,000회 항공편에 하루 약 14만 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제하고, 항공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 만석에 가까운 항공편, 항공 교통 관제 인력 부족으로 인한 취소 및 지연 때문에 정시 운항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에어캐나다는 날씨도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미디어 홍보팀 관계자는 "올여름 날씨는 특히 미국에서 비정상적이었으며 에어캐나다가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캐나다 항공사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면서 "예를 들어 2023년 7월에 심각한 기상 이변으로 인해 운항이 26일간 중단된 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제항공운송협회는 Nav Canada를 포함한 북미 지역의 항공 교통 관제 기관에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항공편 지연과 혼란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av Canada는 지난 두 달 동안 캐나다 최대 공항의 일부 지연이 부분적으로 항공 교통 관제사 부족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전 에어캐나다 최고 운영책임자 던컨 디는 항공편이 늦게 도착하면 하룻밤 사이에 예방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기계적 문제가 발생하고 더 많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적 서비스 FlightAware에 따르면 지난 9일 하루에만 에어캐나다는 약 1,250편의 항공편 중 533편이 지연 또는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항공편 지연과 결항으로 인한 승객들의 불만이 쌓이면서 연방 정부는 지난 4월 항공 승객 보호 규정 위반에 대한 최대 벌금을 25만 달러로 10배 인상하고 불만 처리 비용을 항공사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 항공사가 30일 이내에 결정을 내려 클레임을 처리하고 불만에 대응하는 절차를 마련토록 했다. 이와 함께 수하물 분실은 아니지만 수하물 지연에 대해서 항공사가 승객에게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허점도 보강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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