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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Centre 사기 웹사이트 캐나다에 2백개 이상 판쳐 - 사기 피해자 속출…수 천 달러 손실 입기도
공식 홈페이지 통해 지점 위치와 연락처 확인 후 예약해야
 
세계적인 여행사인 Flight Centre가 자사의 온라인 여행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웹사이트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나다에 200개 정도의 가짜 사이트가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애꿎은 Flight Centre 고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Flight Centre Canada는 4일 캐나다내 사기 여행 웹사이트가 판을 치고 있다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측 발표에 따르면, 최근 밴쿠버의 한 고객이 Flight Centre를 가장한 가짜 여행사이트로 인해 2,280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산 압둘 살람은 브라질 항공권을 예약하기 위해 Flight Centre를 검색하고 구글에 올라온 첫번째 사이트를 클릭한 뒤 팝업에 표시된 여행 컨설턴트 중 한 명과 통화해 예약과 결제를 마쳤다. 항공권을 수령하기 위해 회사의 밴쿠버 지점에 갔을 때 그는 2,280달러의 예약금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그들은 아무에게도 전화하지 말라며 티켓을 보내드릴 수 있으니 시간을 좀 달라고 말했는데 그때 뭔가 잘못됐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전 그의 경험에 의하면 Flight Centre는 컨설턴트와 통화를 마치면 즉시 티켓이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곤 했는데 이번에는 티켓이 도착하지 않았다.
Flight Centre 측은 살람이 접촉한 사이트는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모방한 사기 사이트였고 불행히도 그는 첫 번째 피해자도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지금까지 몇 명이 피해를 입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Flight Centre는 지난해 여름부터 검색창에 자사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Flight Center Canada의 부사장인 Chadd Andre는 살람의 케이스가 사기꾼에 대한 인식과 경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가짜 웹사이트 목록을 없애기 위해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가짜를 찾아 삭제하는 속도 만큼 새로운 사기 사이트도 빠르게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Flight Centre는 가짜 사이트의 예를 소개했다. 가짜 웹의 특징은 ‘Flight Centre’가 아닌 "Flight Center“로 표시되어 있거나 진짜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빨간색과 흰색이 아닌 파란색과 흰색으로 구성돼 있다.
사기 웹사이트로 피해자가 늘자 Flight Centre는 자사 웹사이트에 가짜에 대한 경고문을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지 확인 결과, Flight Centre는 Flight Centre 또는 Flight Centre 직원을 사칭한 사기 업체를 조심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올렸다. 이 회사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안전하게 예약하려면 https://www.flightcentre.ca/stores에서 캐나다 Flight Centre 위치와 여행 컨설턴트에 대한 연락처 정보를 확인하라고 주문했다.
Flight Centre는 Expedi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5대 여행사 중 하나다. 전세계 24개국에서 레저 여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0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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