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산림청의 이전 예약 시스템이 폴더폰이었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스마트폰 세대의 시작과 같은 것이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15년 된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캠핑장 예약 플랫폼을 론칭하며, 웹사이트에 접속한 인원을 제한하지 않고 선호하는 캠프장을 저장할 수도 있는 시스템을 발표했다.
산림청의 낸시 맥도널드는 “이전의 웹사이트도 크게 사랑받았지만 이는 200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라며,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웹사이트는 2024년 캠핑장 예약이 시작되기 일주일쯤 전에 론칭되었다.
새로운 시스템은 새로운 웹사이트 주소를 가지고 있다. 18일에 공식적으로 이전 시스템을 은퇴시키며 더 이상 이전 예약 기록을 검색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이용자들은 shop.albertaparks.ca에 방문하여 새롭게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동시 접속자 수를 제한하며 대기 시간을 야기했던 시스템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맥도널드는 “이용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팬데믹 동안 크게 높아진 수요가 웹사이트에 부담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마지막 순간에 예약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Camping This Weekend” 섹션을 만들어, 현재 예약이 가능한 모든 캠핑장을 찾을 수 있게 하였고, 결제는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데빗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2024년 앨버타 캠핑장 예약이 시작되었지만, 모든 캠핑장의 예약이 시작된 것은 아니다.
백 컨트리 및 개별 캠핑장은 90일 이후의 날짜까지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7, 8월 예약은 4, 5월까지 예약이 불가능하다. 컴포트 캠핑 및 단체 캠핑은 180일 이후의 날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이는 겨울 동안 여러 단계에 걸쳐 일 년 치 예약을 나눠서 했던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다.
맥도널드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웹사이트에 이용법을 설명한 가이드북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맥도널드는 “변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특히 예약을 빨리하기 위해 마음이 급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라며, “여름 시즌을 미리 예약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적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