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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민 기자) 캘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혔다.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는 최근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목록을 발표했는데 캘거리가 상위 10곳 가운데 5위로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 173개 도시들의 인프라, 교육, 문화, 환경, 안정성, 의료 등을 평가해 글로벌 지수를 계산했다. 이들 범주에는 각 도시가 살기에 얼마나 편안한지 보여주는 30개 하부 지표가 있다.
캘거리는 안정성, 의료, 교육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고 인프라는 96.4, 문화 환경은 90.0를 받아 평균 96.8을 기록해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캘거리 시장인 조티 곤덱은 "EIU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캘거리가 세계에서 5번째로 꼽혔다”면서 “북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사실을 공유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캘거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 안에 11년째 올랐다.
밴쿠버도 10위 안에 들었다. 의료와 교육 부문에서만 만점을 획득했지만 각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호주의 시드니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문화 환경 부문만 93.5로 평가받고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취리히, 호주 멜버른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오사카만이 유일하게 9위에 이름을 올렸다. (youngminah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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