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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 캘거리 전 한인회장 황영만
한인회관 열쇠고리와 장부를 이민수 신임회장에게 건네 주는 날, 2005년 12월 30일. 
지난 2004~2005년 2년간 정들었던 한인회 사무실과 회의실, 식당, 마지막으로 세면실과 복도를 돌아보며 역시 무거운 짐을 이제 내려놓는구나 하는 시원함 보다는 “이제 정말 떠나는가?”하는 못내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 복바쳐 왔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그 조그마한 축구공 하나로 전 한국 내외민족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고 그 열기를 이어 받아 내가 사는 고장, 캘거리도 하나를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을 갖고  “깨끗한 한인회!, 일하는 한인회! 그래서 힘있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2년전 캘거리 교민 앞에서 외쳤고 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못내 부족하나마 열심을 해왔던 2년을 되새겨 봅니다. 
가장 힘들었던 2004년 첫해! 계획은 많고 아쉬운 것과 부족한 물자도 많고, 항상 행사 마지막 당일까지 마음 조리며 준비했던 한 해, 첫 시무식과 제1회 캘거리 한인의 날 발대식에 참석하셨던 각 단체장님들 과 이사님들 또 임성준 대사님의 첫 발걸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3.1절 기념식 때 보여준 각 교회단체들의 합심과 뜨거운 열기의 합창과 찬송 특히 2004년 제일 장로교회 성가대팀과 2005년 천주교회팀의 의상과 합창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분들의 참석과 격려와 후원이 시발이 되어 우리 한인회 임원들은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지난 임기를 통해 가장 기억남는 일이라면 바로 여러분도 기억하는 Prince’s Island Park 에서 개최된  “제1회 캘거리 한인의 날 (Korean Day)” 입니다. 
하루당일 행사비 약 $7만불도 놀랍고 행사당일 참석자가 1만명이 넘은 것도 놀랍지만 캘거리 교민 모든 단체뿐만 아니라 교민 교민 모두가 합심하여 후원과 참석을 한 것이 더욱 놀랍고 값지다 하겠습니다.
제1, 2회 한인의 날 (Korean Day) 행사를 통해 이제 캘거리 사회에서도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1.5세 및 2세들에게 조금이나마 심게 해줌을 뜻깊게 생각하며 이러한 전통을 자랑스럽게 계승해 나가기를 또한 기대합니다.  
지난 12월 20일 발족한 캘거리 한인청년회도 우리 교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 돌봐 주어 모처럼 생긴 귀한 어린 씨앗이  이 땅에 뿌리 내리고 그 가지를 치고 아름답고 자랑스런 꽃을 피울 수 있게 환경을 돌봐 주어야 하겠습니다.  
이임을 마치며 그 동안 후원과 기도로써 사랑을 주신 캘거리 교역자협의회, 노인회, 실협회 및 모든 단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제1회2회 한인의 날 Gold Sponsor로 후원하신 캘거리 E-Mart 한국식품과 Mac’s 그리고 때마다 마다 않고 후원해주신 한이동 Parkland 녹용사장님과 고려프라자, 식품3사, TD Bank 그리고 후원사 각 부동산 사장님 및 숨은 교민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04, 2005년도는 캘거리 한인회가 여러분들의 끝없는 관심과 협조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해 였습니다.
시작되는 병술년 2006년에도 그와 같은 끝임 없는 사랑이 있을 때 캘거리 한인사회가 화합과 단결로  교민사회가  더욱 밝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리라 믿으며 이임사를 대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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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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