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2일 (토) 캘거리 시내에 위치한 SHAW MILLENNIUM PARK 에서 캘거리 최대 한인 행사인 제 3회 한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캘거리 한인회(회장 이민수) 주최로 열린 본 행사는 오전 10:30분경 8.15 광복절 기념식으로 시작되었다. 최충주 밴쿠버총영사 내외, 잭페라톤 명예총영사, 웨인카우 앨버타주의원, 한국전 참전용사들및 한인단체장외 주요인사들과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민수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회 임원및 이사진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마음껏 즐기고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본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교민들과 단체 그리고 사업체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순서는 에드먼튼 사물놀이패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특히 오고무와 사물놀이 공연, 전통혼례식 그리고 이순우씨 부부의 금혼식등은 케네디언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외 이찬우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밴쿠버 길현아 무용단의 현대무용등도 교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3부 행사에서 SKY(캘거리한인청년회)가 퓨젼탈렌트쇼 행사를 진행,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이날 주요 공연 외에도 교민들 의 씨름대회가 열려 박경현씨가 천하장사를 거머쥐었으며‘현 화실’의 협조로 열린 사생대회에는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여 평소 갈고 닦았던 그림 솜씨를 뽐냈는데 유보현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 모래주머니 던지기, Craft Zone, Kid Zone등이 마련되어 어린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장 주변으로 여러 부스들이 마련되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특히 식품 도매상 갤러리아에서 판매한 갈비 식사는 행사 당일 내내 만원을 이루었다.
이날 개최된 교민배구대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년부와 청년부 모두 한인침례교회가 우승을 차지 했다.
주최측에서 실시한 Door Prize에서는 캘거리 대학에 재학중인 김정우군이 밴쿠버-인천 항공왕복권을 타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아울러 한인회에서는 광복절 기념식에서 임성준대사와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 알버타한인여성회 그리고 캘거리 교민 민병기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박수산나씨에게는 봉사상을 수여하였다.
또한 캘거리 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황영만)에서는 6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총 $6,000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장학금 수여자 명단 : 이정연, 임성천, 이한울, 정예슬, 홍대석, 어양준 )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8/1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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