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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회 총회 개최, 내년도 카지노 사업 실시
캘거리 한인회가 내년부터 카지노 수익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노인회와 한인라이온스클럽도 이 사업에 동참키로 해 내년에는 한글학교와 이 세 단체까지 모두 4개의 한인단체가 카지노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캘거리 한인회는 2일(토) 오후 7시 한인침례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한인회는 카지노 사업의 수익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및 2006년도 사업보고에 이어 2007년도 예산안 인준안 등이 결의됐다. 2006년도 예산은 총 $140,000의 수입과 지출로 정산됐으며 2007년에도 같은 금액의 예산이 책정됐다.
이날 결정된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은 한인회의 모든 기본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팜플릿제작(1 월), 101 주년 스탬피드 축제 참가(7 월), 한인의 날 행사 및 한인회 장학금 지급(8 월), 카지노 수익사업(7~9 월중) 그리고 12 월 총회에서 신임회장 선출 등이다.
내년도 한인회 신임 이사진은 엄선주, 명남식, 정화용, 이순우, 최병기, 이덕흥, 김문자, 김창열, 유현옥, 홍성효, 고상범씨와 당연직 이사 4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한인회 당연직 이사 선임 논란
이날 총회에서 한인회정관 개정안이 논란이 됐다. 개정안중 관리부신설 등의 몇가지 사항은 큰 이견 없이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과됐으나 집행부가 노인회장을 한인회내 당연직이사로 넣는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몇몇 교민들의 반론이 제기됐다.
이민수 한인회장은 이날 정관개정안에 대해 "그동안 캘거리 한인사회가 잘 화합되는 근본적인 원동력은 캘거리내 원로분들이 한인회에 적극 지원하고 협조해주신 덕분이라 생각돼 노인회장을 당연직 이사로 넣는 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원재(현 노년대학교장, 전 한인학교 이사장)씨는 반론을 통해 "한인회에 잘 협조한다고 하여 그 단체장을 이사직으로 넣게 되면 다른 단체는 한인회에 잘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비추어 질 수 있다"며 "각자의 단체 일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야 할 단체장들이 한인회 이사를 맡는다는 내용으로 정관에 명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러한 결정은 사전에 노인회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원재씨는 만약에 당연직 이사를 넣는다면 다른 주요단체장들을 한꺼번에 넣던지 혹은 다른 단체장끼리 협의체를 구성하여 한인회를 협조하는 차원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인회측은 그동안 이사회 성원에 애로가 많다는 점을 들어 기존의 당연직 이사2 명을 4 명으로 늘리는 것으로 해 제 5장 18조에 규정한 ‘당연직 이사 2 명( 당해년도 회장 및 역순의 역대한인회장)’ 을 ‘당연직 이사 4 명( 당해년도 회장 및 부회장, 노인회장 그리고 역순의 역대한인회장)’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내놓아 참가자의 과반수가 넘는 총 27 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투표 무효 주장에 격렬한 말싸움까지
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이원재씨는 발언권을 얻어 현재 인원수가 정관에서 요구하는 40 명에서 1 명이 부족하다고 지적, 개정안 투표 무효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 임원들이 즉시 인원수를 확인해 본 결과 39명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이민수 한인회장은 총회 시작할 때 40명이 채워졌으며 이후 인원이 빠지더라도 관례상 통과된 것으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 가운데 고성이 오가는 등 격렬한 말싸움이 이어졌다.
개정안이 통과된 뒤에도 최병기씨( 한인회장 및 라이온스 클럽 초대회장 역임)과 이순욱씨( 현 한인천주교회 요셉마리아회 회장, 노인회 총무 및 한인학교 이사역임) 등이 노인회장의 한인회 당연직 이사 선출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본지 취재 결과 현재 토론토나 밴쿠버한인회의 경우 타 단체장이 한인회 당연직이사로 임명되는 예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에드몬톤의 경우 노인회, 실협회, 체육회, 장학회, 한국어학교 및 여성회등 총 6개 단체장들이 당연직 이사로 임명되는 것으로 정관에 명시되어 있다.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12/8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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